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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쟁 중에 "다음은 쿠바"...무력행사 시사한 트럼프, 속내는?

2026.03.28 오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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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란전쟁이 한 달을 맞은 가운데 협상 기대감과 함께 장기전 가능성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런 중에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음 군사작전 대상으로 '쿠바'를 언급했는데요. 과연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는 뭘까요?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미국에서는 계속 출구전략을 찾는 것 같습니다. 마크 루비오 국방장관은 우리 지상군 투입 안 해도 앞으로 2주 정도면 전쟁 끝낼 수 있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자신감의 발로일까요?

[백승훈]
지상군 파견을 하지 않고 어떻게 호르무즈 해협을 뚫어낼 수 있을지 그리고 이란을 굴복시킬 수 있을지 의문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된다면 우리가 아마 예전부터 얘기가 나왔던,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네들이 시작했던 군사작전의 목적을 다 이뤘으니 우리는 나간다, 승리했다, 이렇게 나가는 것 아닌가 싶은데 루비오 장관이 얘기했을 때 뒤에는 좀 이상한 이야기를 덧붙였거든요. 뭐라고 덧붙였냐면 호르무즈 항행을 그렇게 통제권을 가지면 안 된다. 그런 식으로 통행료를 걷둬서는 그런 것은 안 된다는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면 어떻게 2주 안에 폭격만으로 전쟁을 마치고 나가고 통행권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것은 모순이 있어서요. 그래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데 만약에 루비오 국무부 장관이 얘기한 방식대로 한다면 그냥 예전에 했던 방식, 그냥 우리의 군사 목표, 그러니까 핵은 불능화가 됐고 탄도미사일이나 드론들은 다 형해화됐고 해군은 전멸됐다, 그래서 우리는 승리했다 하고 나가는 그런 방식밖에 없어서 조금 더 이야기의 진의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정신승리하고 털고 나갈 수도 있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트럼프가 오늘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금융시장은 굉장히 출렁이고 있는데 주가 더 떨어질 줄 알았고 유가는 더 오를 줄 알았는데 사실 선방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면 주가가 로켓처럼 오를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더라고요.

[백승훈]
그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어떻게 보면 굉장히 자기가 그걸 원하니까 그렇게 이야기를 했을 텐데 아마 여러 가지 사인은 그렇지 않을 겁니다. 만약에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을 뚫어내지 못하고 이란이 진짜로 제가 볼 때는 실현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데 실제 그런 대형 선박이기는 하지만 30억 정도 통행료를 받는다고 하면 어떻게 유가가 내려갈 수 있겠습니까? 지금 유가가 우리가 이 전쟁이 시작하기 전에 한 배럴당 60달러였습니다. 그런데 매 배마다 30억 원이라고 한추가 비용이 들면 어떻게 그 유가가 유지가 되겠습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그 이야기는 이 통행이 모두 다 이렇게 이루어내지고 그다음에 카타르도 이번 공격에 의해서 카타르 에너지부에서도 발표한 게 생산량이 17% 감소했고 아마 이게 상황을 지켜봐야 되지만 5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했거든요. 그 말은 천연가스의 공급도 17%가 준 상태로 5년까지 갈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유가가 유지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의 얘기는 여태껏 우리가 봐왔던 대로 우리가 걸러서 들어야 될 부분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 통행세와 관련해서는 연 150조 원이 모일 수 있다, 이런 계산도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국제법상은 그것이 안 되는 거잖아요?

[백승훈]
당연히 이것은 호르무즈 해협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수에즈 운하나 아니면 파나마 운하랑은 전혀 다릅니다.

[앵커]
수에느 운하는 인공적으로 만들어 진 것이고 호르무즈는 자연적인 것이니까 차이가 있다.

[백승훈]
맞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영유권을 주장할 수는 있어도 영유권을 바탕으로 한 통행세를 받거나 그걸 막는 행위는 할 수 없습니다. 그게 유엔 국제해양법상 그렇습니다. 물론 이란은 그걸 인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인준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자기가 국제법을 다 어겨가면서 할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또 아마 이란 입장에서도 그게 쉽지 않을 것이 뭐냐 하면 그렇게 되면 중국도 피해를 보게 됩니다. 매 배마다 30억이라고 하는 통행세를 난다고 하면 여러 가지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최근에 35개국 합참의장들이 모여서 화상회의를 통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것은 미국 쪽과 이란에 똑같이 시그널을 던진 겁니다. 그러니까 미국은 자꾸 연합함대 들어오라고 하니 35개국의 합참의장은 우리는 전시에는 안 들어간다, 전쟁 끝나고 들어갈 거라고 다자주의적,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압박을 하니까 그것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고요. 하나는 또 이란에게도 던진 것입니다. 그러니까 합참의장들이 모여서 35개국이 이제 전시가 끝나면 우리가 호르무즈 항행, 통항에 관련한 것들도 다 해서 그것까지 포함해서 우리가 한번 논의를 하고 취해야 할 조치가 있으면 취하겠다고 이야기한 것은 지금 이란이 자꾸 통제권을 갖고 이게 우리의 영유권이니 우리가 통제력을 갖고 통행료를 받겠다고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으니 그것에 대해서 그렇게 쉽게 될 것은 아니다라고 이렇게 선을 그은 거라서. 지금은 전시 상황이기 때문에 이란도 저렇게 나오고 있고, 왜냐하면 이란의 유일한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카드가 그겁니다. 그리고 지금 150조 말씀하신 것은 이란의 준관영매체에서 나온 것인데 아마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150조가 자기네들 전쟁 배상금의 준거점이 될 겁니다. 내가 통행료로 받을 수 있는 것인데 포기하니 이 정도는 줘야 되지 않겠냐 하는 분명히 있기 때문에 이걸 갖고 우리가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고, 물론 우려스러운 상황은 맞습니다. 그런데 그런 노림수들이 다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차분히 생각을 하고. 그런데 국제사회에서 정말 적절하게 개입을 했습니다. 35개 합참의장들이. 왜냐하면 그건 어떻게 보면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조직, 군 조직 수장들이 모여서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할 것이고, 전시에는 우리가 안 들어갈 건데 전쟁이 끝나고 나서는 호르무즈 통항과 관련해서도 다 우리가 같이하겠다고 하니 이란 입장에서도 35개국 다자 군대가 이렇게 모여서 이렇게 간다고 한다면 저렇게 그냥 큰 대형 선박당 30억을 달라, 이런 요구는 쉽게 관철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앵커]
국제협약을 보면 단순 통행세는 받을 수가 없도록 돼 있는데 대신에 특정 서비스를 제공하면 그 대가는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돼 있어서 이란이 우리는 통행세를 받는 것이 아니라 안보 서비스를 제공한 대가를 받는 것이다 이런 주장을 할 수도 있다는 거예요.

[백승훈]
그래서 지금 군 합참의장 35명이 모인 겁니다. 안보서비스를 한다고 하면 너희가 그렇게 하지 말고 우리가 이렇게 다 같이 공동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서 우리가 같이하자, 이런 식으로 얘기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그것은 앵커님 말씀하신 대로 이란도 여러 노림수가 있고 어떻게 해서든 이걸 통해서 수에즈 운하같이 1년에 30조에서 35조 정도 되는 수익을 이것 정도 되는 수익을 얻고 싶어 하기는 할 텐데 왜냐하면 이란 입장에서는 지금 정권이 무너지지 않을 거라고 보기 때문에 현 정권은 이 전쟁이 끝나고 나서도 또 문제입니다. 지금 여러 가지 생산시설을 공격을 당했고 경제 위기가 계속될 텐데 여기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자기네들이 계속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 이렇게 노정을 하고 있는 것인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35개국 합참의장, 또 국가 입장에서는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집단의 군 수장들이 가서 다자주의 틀을 만들려고 하는 것을 보였으니 이란 입장에서 그렇게 쉽게 자기네들이 통행세를 받는 그런 것들은 쉽게 만들어지기는 어렵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전쟁 후까지 고려한다면 경제협력이 중요할 텐데 그런데 호르무즈 해협 그동안은 중국 선박은 통과시켜줬다고 하더니 이제는 중국 선박도 막았다는 거예요. 이건 어떤 시그널로 봐야 하죠?

[백승훈]
지금 아마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이야 전시 상황이니까 중국도 위안화로 결제해준다, 이렇게 해서 있을 수는 있는데 이게 만약에 전후가 되고 만약에 모든 선박에 대해서 통행료를 받는다고 하면 중국도 예외가 될 수는 없거든요. 그러니까 어떤 시그널을 던진 거라고 보는 거죠. 왜냐하면 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은 내가 갖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하나는 시그널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으로부터 큰 선물을 받았고 그 선물은 10척의 배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게 하는 거다라면서 자신의 치적처럼 얘기를 했거든요. 그 배들은 대부분 파키스탄 배였다고 하더라도?

[백승훈]
그래서 저도 모순이 있다고 봅니다. 제가 이 YTN 방송에서 그 방송이 나왔을 때 이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해서 저는 이란 석유나 가스전에 대한 컨소시엄이나 공동개발권이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 이유는 그거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한테 막대한 금액의 이익을 가져다 줄 선물이라고 했거든요. 파키스탄 유조선 가는 게 무슨 미국한테, 그래서 저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제가 지금 계속해서 이렇게 보고 있는데 제가 부시 행정부부터, 아니면 클린턴 행정부에서부터 있었던 여러 가지 중동 일을 보고 있는데 이렇게 메시징 관리가 안 되는 행정부는 저는 처음 봤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의 그 말은 어떻게 보면 제 분석이 틀렸을 수 있는데 이것은 그 누구도 맞힐 수 없었을 겁니다. 왜냐하면 이란이 우리에게 석유와 가스전 관련한 막대한 부를 가져올 수 있는 뭘 제안을 줬다. 그런데 유조선 10척을 보내줬다. 그것도 파키스탄 선박, 말이 하나도 안 맞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지금 그 얘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든 자기의 치적을 얘기하고 홍보를 해야 되는데 없으니 지금 10척이 나간 것을 갖고 이건 내가 해낸 거다라고 얘기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란 측에서는 그런 것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고 분명히 10척의 선박을 보냈을 때 이란은 이 항로가 막히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보낸다고 그런 메시지도 나왔거든요. 그래서 이 이야기는 시간을 더 지켜보고 저도 분석해 봐야겠지만 지금 워딩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워딩이 바뀌고 있지 이란은 그냥 어떻게 보면 일관성 있게. 우리와 가까운 나라의 배는 그리고 적대국이 아닌 배는 호르무즈가 안 막혀서 가고 있다. 파키스탄이 적대국이 아닌 국가 중 하나라서 우리도 얘기하던 튀르키예, 파키스탄, 중국 배는 자유 통행이 되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었던 부분이라서 그래서 저는 오히려 이란이 그렇게 주장했던 하에서 10척이 나온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란의 입장은 일관돼는데 트럼프 혼자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메시지 관리가 안 되는 상황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총 먼저 쏘고 과녁을 찾는 트럼프 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데 그래서 최후통첩 시한도 3단계에 걸쳐서 미뤘는데 이번에는 진짜일까요?

[백승훈]
이틀, 48시간, 5일, 10일 이렇게 늘어나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나올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어찌 됐건 출구전략을 써서 이 전쟁을 끝내고 싶어 한다는 것은 여기서도 드러나는 겁니다. 어떻게든 협상을 원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여기서 시청자분들이 봐야 할 포인트는 여기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틀, 5일, 10일로 늘려놨는데 이 다음에 또 만약에 유예를 한다면, 이게 그냥 전력시설만 공격 안 하고 똑같은 유예를 하고 기간을 더 줄지 아니면 휴전을 하면서 기한을 줄지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협상 중에 협상이 잘 진행돼서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고 하는 바로미터는 휴전을 하고 들어갈 겁니다. 그런데 만약에 지금 아직도 본협상에서 얘기할 의제들이 잘 결정이 안 되고 미국이 이란을 압박하고 있구나 그러면 또다시 다른 시설, 그러니까 핵시설이나 다른 군사시설이나 경제생산 시설을 때릴 수 있다, 전력시설을 제외한. 그런 똑같은 컨디션으로, 똑같은 조건으로 또 한 번 유예를 한다면 지금 뭔가를 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지금 이란 측에서 완강히 거절을 하고 있으니 똑같은 것으로 또 한 번 압박을 하려고 이렇게 하고 있구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미국도 미국이지만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이번에 핵시설이나 생산시설, 그러니까 경제시설을 타격했던 것처럼 계속 공세를 올려가면서 압박을 하겠죠. 빨리 협상장에 나오지 않으면 핵시설뿐만 아니라 너희들의 이런 생산 인프라 시설까지, 경제 인프라 시설까지 공격당할 거라는 압박을 하면서 이란을 계속 압박을 하겠죠. 그래서 그 지점을 보시면 이게 협상이 잘 진행됐구나 아니면 잘 안 돼서 또 한 번 압박을 하려고 하는구나 그런 것들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앵커]
워낙 기분파다 보니까 어떤 반응이 나올지 아무도 예측할 수가 없는데 오늘은 호르무즈 해협을 트럼프 해협이라고 잘못 말했다가 정정했는데 이것도 계산된, 뼈 있는 농담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백승훈]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 엄청나게 계산적, 빅피처를 갖고 움직인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하신 대로 던져놓고 그냥 이렇게 어떻게든 만들어내는 역량은 뛰어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이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트럼프 해협이라고 얘기하고 이거 완전히 큰 실수다라고 얘기했다가 갑자기 내가 한 얘기는 다 우발적으로 하는 거 아니라고 얘기했어요. 그러면 거기에서도 조금 모순이 나오지 않습니까? 자기가 던져놓고 이거 주워담아야겠다고 해서 이거 정말 끔찍한 실수를 했다고 얘기를 했다가 갑자기 내가 하는 얘기는 다 우발적인 것은 아니야라고 얘기를 하면 이게 또 이렇게 갔다가 또다시 주워담고 이거 내가 뭔가 의도한 것처럼 얘기를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특유의 성정이 나온 것 같습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단 한 번도 사과하는 것을 본 적이 없거든요. 첫 번째도 그렇고. 그러면 결국은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위닝, 이겨야 하는 것에 대한 강박이 있는 사람이고 나는 실수를 하면 안 되는 사람이니까 이번에도 트럼프 해협이라고 잘못 얘기를 했다가 주워담는 과정에서 이게 너무 내가 너무 발을 뺀 것 같은 느낌인가? 그래서 아니야, 나는 그냥 그렇게 우발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 아니야 이렇게 얘기를 던진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하나의 해프닝으로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해협, 아까 앵커님이 너무 잘 말씀해 주시고 방송에서도 나왔지만 자연으로 만들어진 해협은 그 누구도 영유권이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습니다. 트럼프 해협이라고 해서 자기가 트럼프라고 이름을 짓는다고 해서 그게 자기 소유권이 될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그냥 트럼프 대통령의 말실수가 나온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란 쪽에서는 호르무즈 해협뿐만 아니라 홍해 입구까지 우리가 막을 수 있다, 이렇게 압박을 하고 있는데 결국 이 홍해 통제권 가지고 압박하고 있는 예멘 후티 반군까지 참전한 모양이에요.

[백승훈]
그런데 후티 반군은 우리가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헤즈볼라와 이란은 어떻게 보면 이념적으로도 같고 거의 혈맹관계로 붙여 있는 관계입니다. 왜냐하면 1982년에 헤즈볼라가 만들어질 때 그걸 혁명수비대가 가서 만들고 같이 도와주고 이렇게 만든 그룹이거든요. 그러나 후티 반군은 조금 다릅니다. 후티 반군은 당연히 지금 상황에서는, 지금 구도에서는, 과거의 그 구도에서는 본인이 반미주의, 그리고 이란에서 만들었던 시아파 초승달 연대에 들어가야 자기의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어서 참여했던 세력이라 지금 여러 가지 간을 보면서 움직일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란 쪽을 도와서 이렇게 공격을 했을 때 이스라엘이 자기네들에 대한 위협을 줄일 수 있거나 아니면 자기네들이 지렛대, 나중에 향후 행보에서 얻을 게 많다고 생각하면 군사작전을 같이 참여해서 해 주겠지만 자기네들이 이란은 거의 밀리는 상태고 우리가 얻을 게 없다 그러면 또 자기네 공습이나 공격이 사그라질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기억해보시건대 2023년 가자전쟁이 시작됐을 때 후티 반군이 격렬히 싸우다가 전세가 불리하게 돌아가잖아요. 그리고 최근 전쟁에서도 이란이 불리할 때 후티 반군은 별로 역할을 하지 않았거든요. 그러니까 후티 반군은 당연히 이란과 더 가까운 세력이기는 하지만 그들의 이익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세력이기 때문에 바브엘만데브, 그러니까 홍해 아덴만을 막는 작전에 자기네들이 적극 참여한다면 그게 자기네들의 이익에 극대화가 될 수 있을 때 참여할 겁니다. 그리고 후티 반군은 이게 많습니다. 거기 바브엘만데브를 공격하는 이유는 사우디와 후티 반군이 계속 싸우고 있는 상태인데 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 근처에 여러 가지 기가 프로젝트를 많이 하고 있거든요. 우리가 잘 아는 네옴에서부터 홍해 프로젝트, 홍해 구상을 많이 하고 있는데, 관광단지로 만드는 겁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너 관광단지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우리가 계속 여기에 몽니를 부리면서 관광단지로 쓸 수 있겠어이러면서 이렇게 몽니를 부리는 것이라서 이번에도 공격을 한다고 하는 것은 자기네들의 정권이 날아갈 정도로 이란과 같이 충성해서 싸운다기보다는 지금 상황에서 공격을 하더라도 자기네들한테 반격당할 피해가 적고 이때 향후에 여러 가지 협상에서 지렛대로 올릴 수 있는 것이 있으니까 조금 개입하는 것이지 헤즈볼라와 같이 이념형, 같이 밀착된 그런 관계는 아니라서 너무 그 전황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후티 반군은 움직일 겁니다.

[앵커]
후티 반군의 움직임이 시작된 가운데 모든 것이 뜻대로 안 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최후의 일격을 가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대상이 하르그섬뿐만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 쪽에 저희가 지도로 보여드리고 있는데 섬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백승훈]
아부무사, 대툰브, 소툰브 다 있는데요. 미국은 지금 보면 저도 보고 분석하면 아마 4가지 군사작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나포된 배들을 조금 풀어주는 작전. 그다음에 다음 작전이 소툰브, 대툰브, 그다음에 아부무사라고 하는 섬들. 그게 어떻게 보면 호르무즈 항행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군사작전을 할 수 있는 요충지거든요. 거기가 두 번째 목표가 될 것 같고 세 번째가 지금 저기 나오는 라라크섬입니다. 라라크섬이 호르무즈 해협 바로 앞에 들어가면 큰 섬인데 거기가 소위 말해서 이란의 모기함대들, 그러니까 쾌속정과 지대함 미사일, 드론, 그다음에 기뢰 그런 시설들이 다 동굴에 잘 이렇게 돼 있는 시설이거든요. 그래서 최근에 에이10 그다음에 아파치 헬기가 갔던 이유가 거기 있는 모기함대 전략을 다 형해화시키고 그런 고속, 쾌속정들을 다 부수려고 갔던 것인데 거기가 목표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거기를 수복을 하면 호르무즈 해협을 막는 억지력이 이란이 상당히 약해지거든요.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게 하르그섬입니다. 그러니까 하르그섬은 이미 시청자분들 너무 많이 알아서 이란 석유 수출의 80%, 90%를 하는 중요 저장시설이기 때문에 당연히 여기를 공격하면 이란의 목숨줄을 쥘 수 있는, 숨통을 죌 수 있는 좋은 요충지죠. 그러나 뭐가 문제냐 하면 이건 이란이 여기를 공격당하게 되면 총 반격이 일어날 겁니다. 그래서 지금 지상군 가능한 병력이 가 있죠. 한 9000명 정도 가 있고 미국에서는 1만 명 정도를 더 보내려고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 제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만 9000명에서 1만 7000명 병력으로는 엄청난 수준의 지상군작전을 이란에서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란이 제가 그냥 막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2003년 이라크 전쟁 때도 미국이 종국에는 43만 5000명을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안이나 이런 것들 확보에 실패했죠, 8년 만에 나왔습니다. 이란은 더 큰 나라고 지금 백만대군을 모은다, 물론 그건 허수이기도 하지만. 이라크군보다 더 많은 인구수, 이라크 군보다 더 많은 군사력을 갖고 있는 나라.

[앵커]
12살짜리도 징집한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백승훈]

그건 항전을 고취시키는 것 때문에 하는 것인데 12살을 징집하지 않더라도 거의 백만에 가까운 수를 모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란 혁명수비대가 20만, 그다음에 이란군이 한 40만, 벌써 그 정도 되고. 많이 줄었다고 하더라도 바시즈라고 하는 민병대 그룹이 있습니다. 그것도 백몇십 만에서 수백만이 된다고 하니 거기서 전투를 가능한 젊은 사람만 추려도 충분히 백만이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12살 아이들, 18살 징집 나이를 12살로 내린다 이런 것은 어떻게 보면 그만큼 이란의 항전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지 12살병이 지금 막 해서 전쟁에 나서서 싸우는 것은 그것은 가능성이 좀 낮고 그런 일은 없기를 바라고. 지금은 그 가능성이 낮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란 전쟁 한 달을 분석해봤습니다. 지금까지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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