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 국내 대응도 주목되는데요.
26조2천억 원 규모의 이른바 '전쟁 추경'에 대해 오늘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정부 안의 기본 방향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신속한 처리를 당부할 거로 예상되는데요, 국회로 가봅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대통령 취임 뒤 벌써 3번째 시정연설이죠?
[기자]
네 맞습니다. 지난해 11월 새해 예산안 처리 이후 6개월 만에 이재명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나섭니다.
이번 추경안, 26조 2천억 원 규모입니다.
중동발 위기로 고유가·고물가·고환율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각종 지원책이 담겼습니다.
소득 하위 70%에 1인당 10∼60만 원씩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하고, 석유 최고가격제 지원금 등이 대표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2~3주간 전쟁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한 만큼, 이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통해 추경안 시급성을 강조하고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할 거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당시엔 국민의힘은 특검 수사에 반발하며 시정연설에 불참한 바 있는데요, 직전 의원총회에서 결정할 예정인데 다만 이번엔 여야 합의 사안인 만큼 국민의힘도 참석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국회는 오는 10일 추경안 처리를 목표로 재경위와 국토위, 행안위, 정무위 등 각종 상임위를 종일 가동하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만 추경의 적절성을 두고 여야 사이 시각차는 여전한데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추경이 오히려 물가나 환율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26조로 유동성이 크게 늘진 않는다며, 한국은행도 별 영향이 없을 거라 본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최고위에서 거듭 '선거 추경, 현금 살포' 추경으로 규정하며 이번 추경이 인플레이션 부메랑으로 돌아와 민생을 강타할 거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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