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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美 졸업장 들고 한국 대학 편입한 중국인들...100여 명 적발

2026.04.02 오후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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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美 졸업장 들고 한국 대학 편입한 중국인들...100여 명 적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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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100여 명이 십수년 전 문 을 닫은 미국 대학의 졸업장으로 국내 대학에 편입한 정황이 관계 당국에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출입국관리법 위반 의혹을 받는 호남대 유학생 112명은 중국 현지 고등학교 졸업 학력의 어학연수생 자격(D-4·일반연수 비자)으로 지난해 3월 입국했다.

호남대 부설 어학원에서 한국어를 공부한 이들은 입국 5개월 후인 지난해 8월 미국 대학 학위증을 첨부해 유학(D-2) 비자로 체류 자격 변경을 신청해 대학에 편입했다.

해외 대학의 학위를 소지한 유학생이 호남대에 편입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1∼2년 만에 호남대에서도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체류 기간도 기존의 D-4 비자는 통상 6개월에 최장 2년인데 반해 호남대 편입을 위해 신청한 D-2 비자는 학업을 마칠 때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출입국 당국의 검토 결과 중국인 유학생들이 학위증을 제출한 미국 대학은 2000년대 중후반에 인가가 취소된 곳이었다.

법무부 당국은 규모를 따져봤을 때 단순한 행정적 착오나 실수가 아니라고 판단, 지난 1월 호남대 대학본부와 국제교류 담당자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주요 조사 대상인 유학생들은 학교 압수수색 직후 한꺼번에 중국으로 귀국했으며, 새 학기가 개강하고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학교로 복귀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유사한 사례가 더 있는지 조사를 확대했고, 기존에 편입한 중국인 유학생 5명을 추가로 적발했다. 기초적인 조사 후 해당 5명의 비자를 취소하고 강제 출국 명령을 내렸다.

호남대는 학생들의 서류를 단순 취합해 당국에 제출했을 뿐 진짜인지 가까인지를 의심할 이유가 없었으며, 또 서류를 검증한 권한과 책임이 대학에는 없다고 해명했다. 학생들이 특정 시점에 중국으로 돌아간 상황을 두고는 방학을 맞아 집에 간 것이라고 부연했다.

호남대 관계자는 "학생들 또한 미국의 공인 교육기관을 사칭한 이들로부터 속았을 가능성 등 여러 경우의 수가 있다"며 "현재로서는 학교도 이번 사안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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