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란 향한 미국의 "석기시대" 위협, 걸프전·베트남전 때도 등장

2026.04.03 오전 01:32
A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란을 향해 '석기시대'로 되돌려놓겠다고 잇따라 위협하며 과거 미국이 다른 나라와의 전쟁 때 사용한 표현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지난달 31일 기자들과 문답에서 "이란이 장기간 석기시대로 접어들고 핵무기를 가질 수 없게 되면 우리는 떠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튿날에는 SNS에서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이란을 완전히 초토화할 것"이라며 "그들은 석기시대로 되돌려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국민연설에서 같은 표현을 쓰면서 "앞으로 2∼3주에 걸쳐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류가 문명화하기 이전 수준으로 모든 것을 파괴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는데, 걸프전과 베트남 전쟁 때도 등장했던 표현입니다.

1991년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당시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해 미국이 전개한 작전에서 제임스 베이커 당시 미 국무장관이 이 표현을 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당시 베이커 장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타리크 아지즈 당시 이라크 외무장관과 만나 쿠웨이트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미국이 이라크를 폭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릴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에 보도됐습니다.


1965년 베트남전 때 커티스 르메이 당시 미 공군 참모총장은 공산화된 북베트남을 폭격해 석기시대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위협은 과거 미군이 전개했던 군사작전처럼 정권 수뇌부와 군사 시설을 타격하는 수준을 넘어 민간 인프라 등에 대한 융단 폭격이나 지상군 투입을 시사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6일을 이란과의 합의 시한으로 제시하면서, 합의 불발 시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유정, 하르그 섬과 아마도 모든 담수화 시설까지 폭파하고 완전히 초토화"하겠다고 공언한 상태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1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522,015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30,968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