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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설, 美 현지 언론 반응 "고도로 계산된 '위기탈출용' 심리전... 냉담"

2026.04.03 오전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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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설, 美 현지 언론 반응 "고도로 계산된 '위기탈출용' 심리전... 냉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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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4월 03일 (금)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 최광철 KAPAC 대표 (현지 연결)

- 美 현지, 계속되는 패닉... '전쟁 반대' 여론 급증
- CNN “퇴장 전략 실종” vs 폭스뉴스 “단기 성과”
- 최저치 찍은 지지율… '고물가 비판' 피하려는 프레임 전환
- '석유 패권' 발언, 美 에너지 업계는 ‘환호’ 외교가는 ‘비명’
- 트럼프의 승부수, 현지 유권자 심리 파고드는 ‘심리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장성철 : 미국 내 여론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요. 미국 현지에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짧게 인터뷰 하나 하고 가겠습니다.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 대표님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 최광철 : 장 소장님 반갑습니다.

◇ 장성철 : 바로 질문 들어갈게요. 전쟁 시작 후 처음으로 한 생방송 연설이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더 주목받았는데요.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종전 선언은 없었어요. 연설을 보 미국 언론과 대중들의 전반적인 반응이나 분위기 어땠습니까?

◆ 최광철 : 고물가와 고유가에 지친 미국인 대부분이 당초 기대했던 종전선언 대신에 아주 모호한 승리 선언과 더불어서 오히려 강경한 대이란 공격 경고가 뒤섞였잖아요. 이에 미국 언론과 국민들은 아주 냉담하고, 불안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체적 출구 전략이 빠진 자화자찬의 모순된 메시지라는 평가인데요. 먼저 CNN 등 주요 언론 매체는요. 종전에 대한 구체적 타임라인이나 퇴장 전략이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2-3주간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놓을 만큼 강력히 타격하겠다고 위협한 점이 시장과 동맹국들에 큰 혼란을 주었다고 분석했고요. 한편 박스뉴스 등 트럼프 성향의 언론들은 과거 전쟁들과 비교해서 이번 작전이 매우 단기간에 강력한 성과를 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편들어주고 있기도 합니다.

◇ 장성철 : 네, 트럼프 대통령이 왜 하필 이 시점에서 이런 연설을 했을까요? 숨은 전략이나 속내가 있다고 보여지십니까?

◆ 최광철 : 그렇습니다.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현재 추락하고 있는 대통령 지지율에 대한 방어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잘 아시다시피 36%에서 33%까지 트럼프 임기 1, 2기 통틀어서 최저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될 게 전쟁 전에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평소 미국인 77%가 이란의 핵 보유를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했고요. 51%는 군사 작전의 강경 대응에 찬성하는 경향을 보여왔습니다. 이러한 기존에 존재했던 유권자들의 심리를 노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물론 현재 오늘 시점에서 이란 전쟁 반대 여론이 61%에서 68%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두 번째는 이란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으로 협상의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트럼프 특유의 거래 기술이 작용했다는 평가도 있고요. 세 번째로는 고유가, 고물가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 보도의 프레임 전환 시도라는 시각도 있는데요. 즉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과 그에 따른 보유가 상황에 대한 책임을 미국이 벌인 전쟁 때문이 아니라 무임승차는 동맹국들 때문이라는 논리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이런 회담이 연설했고요. 결론적으로 이번 연설은 실제적으로 군사적 목적이라기보다는 전쟁 권한법 발동 이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처한 정치적인 위기 탈출과 더불어서 협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고도로 계산된 심리전이었다고 평가하는 분위기입니다.

◇ 장성철 : 네,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스스로 지키든지 아니면 미국 석유를 사라’ 이런 얘기를 했어요. 이 발언을 두고 미국 현지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가고 있습니까?

◆ 최광철 : 어제 연설 도중에 실수인 척하면서 또 호르무즈 해협을 ‘트럼프 해협’이라고 지칭해서 이방에 오르기도 했었죠. 이 발언은 기존의 동맹 관계에 정말 그리고 에너지 패권의 노골화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현재 뜨거운 논쟁이 되고 있는데요. 또 이에 대한 평가 또한 진영에 따라 다른데, 말씀드리면 미국의 외교 전문가들과 민주당 측에서는 이 발언을 동맹 간과의 파산과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을 포기한 선언이라고 매우 위험한 신호로 보고 있고요. 미국이 손을 뗄 경우 그 빈자리를 중국이나 러시아가 채워나가고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요. 반면에 트럼프 핵심 지지층과 박스 뉴스 등 보수 쪽에서는 이 발언을 미국 우선주의 아메리카 퍼스트의 정수라고 환호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즉 더 이상 다른 나라를 위해서 미국 청년들의 피를 흘리고 국가 예산을 쏟아 부을 이유가 없다는 주장인데요. 이는 미국의 마가 세력의 불립주의 정사와 맞물려 돌아가는 상황인데요. 그러나 한편으로 이번 전쟁의 최대 승리자는 이런 말도 나옵니다. 미국의 셰일 가스 및 석유 업계에서 큰 호제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인데요. 이번 전쟁에 대한 비판은 많이 있지만, 실제로 이번 전쟁이 장기적으로 미국이 세계 최대의 에너지 수출국으로 확고히 자리 잡게 되는 계기도 만들고 있다는 게 사실이고요.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게, 이번 전쟁의 패배자는 사실 이란이 아니라 GCC 걸프산유국들이라는 말도 있고요. 또 그다음으로는 중동에서 나오는 에너지 의존도가 매우 높은 일본과 한국 등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우리나라 정말 잘 준비해야 되고요. 반면에 이 전쟁의 최대 승리자는 레바논 등에서 많은 민간인 희생을 유발한 과도한 전쟁 수행으로 비판도 있지만, 엡스타인 바이든 현재 미국 내에서 벌어지는 트럼프의 정치적인 입지와 약한 고리들을 이용해서 이 중동의 판세 변경을 위해서 미국의 군사 개입까지 시키는 데 성공한 이스라엘이라고 보여진다는 겁니다. 즉 이스라엘 공공외교의 승리라는 말도 있고요. 이런 움직인 것은 네덜란드하고 총리도 있지만 미국 내 영향력 있는 유대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중심에 AIPAC이라는 유대계 이스라엘 단체가 있고요. 저희 KAPAC미주민주참여포럼에서도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해서 미 연방과 소통하고 축적된 관계를 쌓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이유인데요. 혹시 시간 되시면 6월 24일부터 26일 워싱턴에서 2026 코리아 피스 컨퍼런스를 많은 연방 의원들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하는데 소장님도 관심 가져주시고 한번 오시면 좋겠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귀국하시면 한번 또 뵐게요. 오늘 너무 감사합니다.

◆ 최광철 : 수고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장성철 : 네, 이상 최 대표님이셨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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