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서로 얼싸안고 환호하는 이곳, 어딜까요?
국기 보시고 눈치채셨을 겁니다.
바로 이라크인데요, 이번 이란 전쟁에서 직·간접적 피해를 보고 있는 중동 국가 중 한 곳인데요.
전쟁통에 그야말로 경사가 났습니다.
이라크가 이번 북중미 월드컵 본선의 마지막 주인공이 된 겁니다.
이라크는 어제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볼리비아를 2대1로 꺾고 북중미 월드컵 막차를 탔는데요,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무려 40년 만의 본선행이어서 이라크 국민의 환호와 감동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이라크 대표팀에겐 이번 플레이오프 여정 자체가 쉽지 않았는데요,
전쟁으로 인해 이라크 영공이 폐쇄되면서 일부 선수는 요르단 암만까지 차로 10시간을 이동해야 했고요, 유럽을 경유해 사흘 만에 멕시코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 전쟁으로 이라크에서도 10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메소포타미아의 사자들이 전한 기쁜 소식에 이라크 국민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길 바랍니다.
지금2뉴스였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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