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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도색 원료 급등", 공업사도 시름...휴전에 촉각

2026.04.08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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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전쟁 여파로 고유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자동차 공업사도 시름을 앓고 있습니다.

차량 도색에 쓰이는 페인트와 시너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비자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소식이 있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풀리지 않는 한 이런 흐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네, 대전 오정동 자동차 공업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 뒤로는 앞범퍼가 부서진 채 주차된 차들이 보입니다.

대부분 사고 차량으로 수리와 함께 외장 도색을 기다리고 있는 차들인데요.

이란 전쟁 여파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도색에 쓰이는 페인트와 시너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국내 페인트 업체인 KCC는 지난 6일부터 건축용과 공업용 페인트 가격을 최대 40%까지 올린다고 거래처에 통보했습니다.

또 다른 업체인 제비스코도 지난 1일부터 페인트 공급 가격을 대부분 20% 이상 인상했습니다.

이어, 차량 도색에 앞서 페인트 점성도를 낮추는 데 쓰이는 시너 공급 가격은 40% 이상 올렸습니다.

공업사에서는 이번 달부터 갑자기 오른 페인트 가격에 부담된다는 반응입니다.

또, 차량 수리를 맡긴 소비자 부담만 가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앵커]
그렇다면 페인트 가격이 급등한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페인트 가격이 급격히 오른 원인은 석유화학 연료인 나프타 재고가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페인트는 나프타에서 나오는 용제와 수지를 주원료로 쓰는데요.

차량 도색에 쓰이는 시너와 프라이머, 세정제 등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자동차 공업사들은 페인트 가격이 크게 오른 데 비해 소비자 가격은 쉽게 올릴 수 없는 처지라고 호소합니다.

이미 지난달부터 수리를 맡긴 차들이 정비소에 들어와 있고 대부분 정해진 도색 가격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엔진 오일과 미션 오일 등 나머지 석유화학 제품들도 조만간 가격 인상이 예고되면서 부담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을 선언하면서 향후 상황은 지켜봐야 합니다.

휴전 소식에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아직 안 풀렸기 때문인데요.

해협 봉쇄가 풀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 만큼 국내 석유화학 업체뿐 아니라 관련 업체들도 급변하는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오정동 공업사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영상편집 : 강은지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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