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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에 중국어선 불법조업까지...이 시각 대청도

2026.04.08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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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사태로 유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기름 사용이 많은 어민들도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우리 어장을 호시탐탐 노리는 중국 어선으로 인한 피해도 여전해 조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청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영수 기자!

[기자]
네, 인천 대청도 대청항입니다.

[앵커]
꽃게 철 대목인데, 기름값이 워낙 많이 올라서 어민들 걱정이 크다고요?

[기자]
네, 이달부터 꽃게 철을 맞은 대청도입니다.

그런데 어민들의 표정이 밝지는 않습니다.

어제부터 이곳에 들어와 어민들을 만나보니 기름값 급등의 영향을 체감할 수 있었는데요.

기름값 부담으로 조업이 줄다 보니 이달 꽃게 물량이 예상치의 30% 수준밖에 안 된다는 꽃게 냉동창고 주인부터, 바다에 나가더라도 기름값을 아끼려고 조류를 따라 움직인다는 선장까지, 하나같이 대청도의 조업 상황이 예전만 못하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오늘 새벽에 만난 어민들은 4시 반쯤에 출항해 지금은 조업 활동을 하고 있는데, 출항 전부터 기름값 걱정에 한숨이 깊어 보였습니다.

[김 성 철 / 대청도 어민 : 바다를 매일 나가는 게 아니라 이틀이나 사흘에 한 번씩, 나흘에 한 번씩 나갈 수밖에 없죠. 기름값이 너무 비싸니까.]

이곳 어민들이 쓰는 면세유는 지난달 2백 리터 드럼 한 통에 18만 원 선이었는데, 이달 들어 27만 원까지 껑충 올랐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부 선장들은 조업 자체를 그만두는 게 낫지 않나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여기에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까지 겹쳤다고요?

[기자]
네, 이곳 대청도 인근에서도 여전히 중국 어선들이 불법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치고 빠지기식으로 우리 해역 인근을 넘나들어 단속도 쉽지가 않습니다.

한 번 들어오면 우리 몫의 물고기를 가져가는 건 물론, 치어까지 싹쓸이하니 어민들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배 만 복 / 대청도 어민 : 간단하게 잡는 게 아니고 싹쓸이를 해 간단 말이에요. 나빠지지 황폐화되고 있는 거지.]

해경의 단속이 이어지면서 점차 줄어드는 추세지만, 야간이나 악천후를 틈타 조업활동을 하니 어민들은 마음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대청도 대청항에서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진수환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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