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8일) 오전 9시부터 정치헌금 수수 등 13가지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을 여섯 번째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출석에 앞서 김 의원은 너무 많이 부르는 것 같지만 성실히 소명하겠다면서도, 불체포 특권을 포기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구속영장이 신청될 리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전직 동작구의원 2명에게서 3천만 원을 받았다가 수개월 뒤 돌려준 혐의와 함께 보좌진을 사적으로 동원해 차남을 숭실대학교에 특혜 편입시키고, 빗썸에 채용을 청탁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또 아내가 동작구의회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것에 대한 경찰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까지 다섯 차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는데, 경찰은 오늘 조사가 부족할 경우 김 의원을 추가 소환하는 방안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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