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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터뷰] '이제 드디어 열리나'...발묶인 한국 선박 26척, 현재 상황은?

2026.04.08 오후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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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화상연결 : 전정근 HMM해원연합노조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안을 전격적으로 수용하면서 언제쯤 호르무즈 해협이 열릴지 최대 관심인데요.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는 40일 넘게 발인 묶인 우리 선박 26척이 머무르고 있습니다. HMM 전정근 위원장 화상으로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전 위원장님 나와계시죠?

[전정근]
전정근입니다.

[앵커]
오늘 미국과 이란이 전격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까?

[전정근]
선박에서도 역시 뜬눈으로 지샜는데 휴전 합의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저희 선사 입장에서는 선박을 호르무즈 해협 주변으로 이동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아직까지 정부에서 이란 정부와 협의해서 어떤 명확한 지침이 나오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게 나오면 해협 통항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기뢰나 드론 같은 미사일 위험은 아직 남아 있고 안전 확인이 바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움직이는 데는 위험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들리는데. 위원장님께서 저희에게 보내주신 화면을 보면 아직도 해협 주변에 전투기가 돌아다니는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상황이 어떤 상황입니까?

[전정근]
좀 전에 선박하고 연락해 보니까 지금도 사우디에서 이란 방향으로 전투기가 날아가고 요격하는 등의 폭발음이 들린다고 하는데. 이란 전역에 휴전 소식이 전해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앵커]
가장 궁금한 건 현재 상황은 어떤가 이 부분인데 일부 보도에 따르면 다른 나라 선박인 것 같은데 식량과 식수가 부족해서 낚시로 끼니를 해결한다, 이런 이야기까지 들리기도 했거든요. 우리 선원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전정근]
대한민국 국적 선박들은 정부에서 관리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식량과 식수를 잘 확보해서 극단적인 식량난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전쟁이 계속 길어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감안해서 식재료나 식수 그리고 생활용수 같은 것들을 관리하고 있었다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 정부의 관리하에 지금 부족한 상황은 아니라고 얘기해 주셨는데 보통 선박이 한 번 항해를 나가게 되면 식량이나 식수를 어느 정도 확보한 상태로나가게 됩니까?

[전정근]
보통 선박은 식량의 보관 기간이 식품마다 다르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선적하지 않고 매 정박시 식료품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로마다 다르지만 보통 한 달치 정도는 선적하고 다닌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일부 선박이 피격됐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혹시 근처에서라도 직접적으로 위험을 느끼는 상황은 없었던 겁니까?

[전정근]
전쟁 초반에만 하더라도 저희 선박들이 입항 중인 상황에서 이란의 보복공격이 자행되다 보니 자폭드론이나 미사일요격 잔해물들이 선박 주변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정말 위험한 상황에 놓였었고 당시에 출항도 되지 않아서 긴박한 상황이었는데 그 당시의 트라우마를 지금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앵커]
보내주신 영상 중에서 지금 나가고 있는데요. 이렇게 화염에 휩싸인 걸 멀리서 촬영한영상이 있는데 최근에 촬영된 영상입니까? 어떤 상황입니까?

[전정근]
최근은 아니고요. 전쟁 초반인데 그 영상이 미사일 요격 잔해물이 떨어진 곳인데 석유저장고 같은 곳에 떨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한 깁니다.

[앵커]
이 모습을 바라보는 선원들의 마음이 공포스럽지 않았을까 생각되는데 최근 들어서 일부 국가의 선박은 이란 측에서 통항을 허가했다는 소식도 있었는데이때 선주나 선원들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전정근]
한두 척 통과했다고 하더라도 선원과 선박의 안전이 담보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휴전이나 종전을 바라보면서 담담하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휴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통항의 기대감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통항 안전에 대한 불신은 계속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선사의 부담도 늘 테고, 선원들에게까지 영향이 가지 않을까 우려도 되는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전정근]
이 부분은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는 부분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해협이고 자연해협이기 때문에 자유로운 통항이 원칙인데 통행료를 징수하는 거는 국제물류 질서를 통째로 흔드는 행위입니다. 그러나 선사 입장이나 국가적인 입장에서는 전반적인 운항 비용이나 산업적인 측면에서 선원들의 안전이 담보되는 전제로 일부 통행료를 지불하더라도 빨리 빠져나오는 것이 낫겠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앵커]
우리 외교 당국이나 정부에 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전정근]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 확보된 통항입니다. 단순히 길이 열리는 것이 아니라 기뢰 제거, 항로 안전, 군사적 긴장 완화 등 실질적인 안전조치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외교부가 나서서 이란 정부하고 협의도 명확하게 하고 우리 선원, 선박에 대한 안전기준을 마련해 주십사 하는 요청을 드리고 그리고 대한민국 국적 선원들이 지금도 바다 위에서 국가경제 최전선에 서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 휴전안 수용으로 하루 빨리 호르무즈 통항이 재개돼서 우리 선박과 선원들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길 기다리겠습니다. 위원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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