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도대체 왜 이 전쟁을 시작한 걸까?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습작전을 승인한 막전막후를 심층 보도했는데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화려한 언변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꼬드겼고 참모들도 말리지 못했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2월 11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백악관에 의전도 없이 도착하면서 사실상 전쟁의 문이 열렸다고 전했는데요.
오전 11시 즈음부터 약 1시간 정도 진행된 브리핑.
네타냐후는 지금이 이란 정권 교체의 적기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 시 이란 신정체제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말로 트럼프 대통령을 솔깃하게 했다는데요.
알리 하메네이만 제거하면 정권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약화할 것이다,
이란 내 민중 봉기를 일으키고, 쿠르드족이 지상전을 벌여 이란 병력을 분산시킨다는 시나리오도 담겼습니다.
경청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말, "좋은 생각이다"였습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터무니없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관계 당국자들은 우려를 쏟아냈지만,
전쟁 개시 이틀 전인 2월 26일 오후 5시, 백악관 핵심 참모들의 최종 회의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알리 하메네이 등 이란 고위급이 2월 28일 한자리에 모인다는 정보를 입수한 상황.
밴스 부통령은 "나쁜 결정이라고 생각하지만 대통령이 원한다면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지금 행동하는 것이 낫다"며 적극적으로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2월 28일.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장대한 분노 작전 승인. 중단은 없다." 최종 명령을 내렸고, 전쟁 청구서는 미국이 아닌 전 세계가 받아들게 됐습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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