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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연쇄살인' 김소영 오늘 첫 재판...유족 "사형 내려달라"

2026.04.09 오후 01:02
오늘 오후 김소영 첫 공판기일…살인 등 혐의
남성 3명에게 약물 음료 건네…2명 사망·1명 부상
3명 상대로 추가 범행 정황…피해자 6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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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약물 음료를 건네 남성 2명을 숨지게 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 '모텔 연쇄살인' 피고인 김소영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유족들은 법원에 사형 선고를 요청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린 기자!

오늘 김소영의 첫 재판이 진행되죠?

[기자]
네, 오늘 오후 3시 45분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살인과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소영의 첫 공판기일이 열립니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은 의식을 잃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 사이 또 다른 남성 3명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돼, 전체 피해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모두 6명입니다.

앞서 김 씨는 40점 만점인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에서 25점을 받아 사이코패스로 판정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정신질환을 위장해 준비한 약물로 피해자들을 살해했다고 보고, 경제적 이익을 위해 관계를 이용하다 끊어내는 '이상 동기 범죄'를 일으켰다고 판단했습니다.

김 씨는 첫 재판을 앞두고 지난 1일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했는데, 재판에서 감경 요소로 고려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앵커]
피해자 유족들도 대응에 나섰죠?

[기자]
네, 유족 측은 그제(7일) 법원에 김소영의 엄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피해자 친형은 김 씨가 단 한 번의 사죄도 없이 뻔뻔한 거짓말로 사법체계를 비웃고 있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피해자의 아버지 역시 사형선고가 김 씨와 같은 이들의 끔찍한 범죄를 방지하는데 경고가 되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이와 함께 유족 측은 김 씨를 상대로 3천백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김 씨의 부모를 상대로는 백만 원을 청구했습니다.


유족 측은 잠시 후 재판을 앞두고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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