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카타르 등 해외에 동결된 이란 자산 해제에 합의했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미 백악관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앞서 로이터는 이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의 동결자산 해제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는 것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또 이란은 이 자산 해제 조치에 대해 "선의의 시험대이자 지속가능한 평화 협정에 대한 진지한 의지의 신호로 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의 한 당국자는 로이터 통신에 이 보도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습니다.
보도에 언급된 카타르에 동결된 이란 자산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의 여파로 한국에 묶였던 자금입니다.
한국은 2010년 우리은행, IBK기업은행에 이란중앙은행 명의로 개설된 원화결제계좌를 통해 상계방식으로 이란의 원유를 구매했지만, 2018년 미국의 이란 핵합의 탈퇴를 계기로 이 계좌에 누적됐던 약 60억 달러(현재 환율로 약 9조 원)를 자체 동결했습니다.
2023년 9월 미국과 이란의 수감자 교환의 대가로 이 자금이 카타르 상업은행 QNB의 이란중앙은행 계좌로 송금돼 이란에 대한 인도적 물품 구매에 사용됐지만. 한 달 뒤 가자지구 전쟁 발발로 다시 동결됐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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