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핀란드 헬싱키, 'K-팝'으로 청소년 복지 실현

2026.04.12 오전 07:03
핀란드 전역 27개 팀 참가 행사도 열려
K-팝, 단순한 취미 넘어 '정서적 탈출구' 역할
청소년 복지 위해 K-팝 행사에 시 예산 투입
AD
[앵커]
북유럽 핀란드 청소년들에게 K-팝은 이제 일상의 문화로 깊숙이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헬싱키 시는 자체 예산으로 40여 개의 무료 강좌를 운영하며 K-팝을 공공 정책의 핵심으로 끌어들였습니다.

청소년의 자존감과 소속감을 키우는 이른바 'K-팝 복지'의 현장, 김은진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핀란드 헬싱키의 한 청소년 센터.

익숙한 K-팝 선율에 맞춰 일사불란한 군무가 펼쳐집니다.

서툰 몸짓의 초보자부터 능숙한 댄서까지.

실력과 나이는 제각각이지만 눈빛만큼은 진지합니다.

헬싱키 시는 현재 시내 전역에서 40개의 K-팝 강좌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4년 전만 해도 생소했던 이 프로그램은 이제 수강신청이 시작하자마자 마감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께르뚜 바릴로 / K-팝 댄스 강사 : 4년 전 강의를 시작했을 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수요가 엄청나요. 모든 수업이 만석입니다.]

최근에는 핀란드 전역에서 27개 팀이 참가한 K-팝 커버 댄스 대회도 열렸습니다.

헬싱키시는 이 대회를 위해 음향과 조명, 그리고 공연장을 전폭 지원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K-팝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우울감을 달래고 정체성을 찾는 '정서적 탈출구'가 되고 있습니다.

[한스 / K-팝을 배우는 학생 : 슬프거나 지칠 때 K-팝을 들으면 기분이 밝아져요. K-팝 수업을 통해서 친구들도 많이 만났고요.]

헬싱키 시가 K-팝에 예산을 투입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입니다.


[라모나 파눌라 / 헬싱키 청소년사업 지역사회 복지사 : K-팝은 자기 주도성이 매우 강한 활동입니다. 우리는 청소년 개개인의 자기표현이 존중받는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깊은 소속감과 함께 감정 표현의 기회 제공을 돕고 있습니다.]

단순한 유행을 넘어 북유럽 청소년들의 성장판이 되어주고 있는 K-팝.

헬싱키 시의 열린 행정은 K-팝이 핀란드의 새로운 청소년 문화로 깊이 뿌리내리도록 돕는 든든한 토양이 되고 있습니다.


YTN 김은진 (weeping0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2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517,582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31,269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