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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계엄 사전에 못 들어"...내일 윤 재판 증인

2026.04.13 오후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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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씨가 오늘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재판에 출석해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선포 계획을 사전에 들은 적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김 씨는 내일 남편 윤 전 대통령의 '무상 여론조사 제공' 혐의 재판에도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귀혜 기자, 오늘 김건희 씨 증인신문이 진행됐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 시작된 박성재 전 장관의 내란 등 혐의 15차 공판에서는 김건희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습니다.

김 씨는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선포 계획을 들은 적 있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박 전 장관의 임명 과정에도 관여한 것이 없다고 답했는데요.

하지만 박 전 장관에게 김정숙 여사와 김혜경 여사에 대한 수사가 미진함을 지적하는 연락을 보낸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묻는 특검 질문에는 답변을 대부분 거부했습니다.

다만 2024년 5월 있었던 검찰 인사와 관련해, 박 전 장관이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희망 사항을 전달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씨가 질문 대부분에 답변을 거부하면서 증인신문은 30여 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김건희 씨는 내일도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는데요, 내일은 남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무상 여론조사 제공' 혐의 재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앵커]
임성근 전 사단장에 대해서는 결심공판이 진행됐죠?

[기자]
네, 특검은 조금 전 '채 상병 순직사건' 결심공판에서,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구형에 나선 김숙정 특검보는 수사 과정을 '왜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았느냐'는 유족의 질문에 답을 찾는 과정이었다고 표현하며, 피고인들이 위험을 예견하고 안전한 임무 수행을 지원해야 할 지휘관의 책임을 저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최후진술에서 '안전장비 없이 수색을 지시했다는 건 왜곡'이라며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오전에는 순직한 채 상병의 유가족과 사건 당시 현장에서 부상을 입었던 장병이 양형 증인으로 나와 엄벌을 촉구했는데요.


임 전 사단장 등 해병대 지휘관들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8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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