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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부 첫 법정 재회...윤, 증인 김건희에 시선 고정

2026.04.14 오후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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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무상 여론조사 수수 혐의 재판에 배우자인 김건희 씨가 증인으로 나오면서 부부가 구속 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대면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3부는 오늘(14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4차 공판기일을 열고 김건희 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습니다.

김 씨가 교도관의 부축을 받으며 법정에 들어서자 윤 전 대통령은 김 씨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옅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김 씨는 굳은 표정으로 정면을 보거나 변호인을 응시했는데, 신문 도중 윤 전 대통령과 한 차례 눈을 마주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피고인 윤석열의 배우자이지요'라는 첫 질문에 맞는다고 답한 뒤에는 특검 측 모든 질문에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씨와 공모해 지난 2021년 6월부터 9개월 동안 명 씨로부터 모두 2억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공범 관계로 지목된 김 씨는 별도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고, 현재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2일 오후 2시 특검 측 구형과 피고인의 최후진술 등 결심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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