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작가의 장편소설 '붉은 칼'등 한국 작가 작품이 대거 2026년 로커스상 번역 소설 부문 최종후보에 올랐습니다.
로커스상은 네뷸러상, 휴고상, 필립 K. 딕상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SF 문학계의 권위 있는 상으로 1971년 SF 전문지 '로커스' 설립자인 찰스 N. 브라운에 의해 제정됐습니다.
로커스의 설문조사를 통해 독자들이 직접 뽑는 것이 특징인데, SF와 판타지, 호러, 청소년 소설 등의 부문에서 수상작을 정합니다.
올해부터는 번역 소설 부문이 신설됐고 최종후보 열 편 가운데 네 편이 한국 작가 작품입니다.
정보라의 '붉은 칼'과 '한밤의 시간표'외에 천선란의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김성일의 '메르시아의 별'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로커스상은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윤하가 수상한 바 있으며, 한국어로 쓰인 SF 소설이 영어로 번역돼 최종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입니다.
수상작은 다음 달 30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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