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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구내식당 조리원 산재...유족, 손해배상 청구

2026.04.14 오후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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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쿠팡 물류센터 구내식당에서 일하다가 숨진 조리 보조원의 유족이 원청인 쿠팡의 책임을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 등은 오늘(14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청과 하청업체 모두 사용자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보호·안전 배려 의무를 외면하고 방관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숨진 조리 보조원 박현경 씨의 유족은 사고 이후 쿠팡이 보인 무책임한 태도를 지적하며 물류 센터 내 노동환경을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력파견업체 아람인테크 소속이었던 박 씨는 지난 2020년 6월 쿠팡 천안물류센터 구내식당을 청소하다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숨졌고,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업 재해를 인정받았습니다.


당시 쿠팡은 물류센터를 직접 관리하고 있지 않아 도급 사업주의 지위에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의혹에 대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YTN 이수빈 (sppnii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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