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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 "전쟁 탓 최악의 석유 공급 차질"

2026.04.14 오후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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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 IEA가 지난 2월 28일 발발한 중동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지난달 사상 최악의 공급 차질이 빚어졌다고 밝혔습니다.

IEA는 4월 석유시장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하루 평균 15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1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지난달 보고서 전망이 뒤집힌 겁니다.

지난달 세계 석유 공급량은 하루 평균 천10만 배럴 감소해 9천700만 배럴로 집계됐는데, IEA는 '사상 최악의 공급 차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세계 석유 수요는 지난해와 비교해 하루 평균 8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올해 2분기의 수요 감소는 하루 150만 배럴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연료 소비가 급감한 2020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IEA는 "초기 수요 감소는 주로 중동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나프타, 액화석유가스, 항공유에 대해 나타났지만, 공급 부족과 높은 가격 지속 상황에 따라 수요 파괴가 확산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달 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석유제품 물동량은 하루 380만 배럴로, 전쟁 전 2천만 배럴의 약 20% 수준에 그쳤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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