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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트럼프 우군까지 적으로...비명 지르는 공화당

자막뉴스 2026.04.15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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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트럼프 대통령과 레오 14세 교황과 갈등이 중간 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비판하는 교황 레오 14세를 공개 저격하며 갈등이 시작됐죠.

자신이 아니었으면 교황이 되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정치의 영역에 끼어들지 말고 본분에 충실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에 더해 자신을 예수처럼 표현한 이미지를 SNS에 올리며 논란을 키웠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사건이 단순 해프닝을 넘어 대통령의 정신건강 이상설에 불을 붙였다고 전했습니다.

핵심 지지층인 미국 보수 기독계 역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SNS 이미지를 내리기는 했는데, 사과는 끝내 거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교황에 대해) 사과 안 해요. 교황 레오가 틀린 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내가 이란과 관련해 하는 일에 매우 반대했습니다. 그리고 이란에 핵을 쥐어줄 순 없습니다.]

레오 14세는 미국 출신의 첫 교황으로 미국 내에서 인기가 매우 높죠.

트럼프 대통령이 가톨릭 신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 당선된 만큼, 이 싸움이 본전도 못 찾게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2024년 대선 당시 가톨릭 유권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20%p의 압도적 차이로 밀어주며 당선을 도왔다고 전했고요.

뉴욕타임스도 특히 백인 가톨릭 신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출마한 세 차례의 대선에서 상대 후보보다 더 많은 표를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전쟁 발 유가 상승 악재도 버거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교황 공격이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 있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선 가톨릭 신자인 밴스 부통령에게 역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밴스 부통령은 교황이 미국 문제에 개입해선 안 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끊임없이 적을 만들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이번엔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유럽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지도자로 꼽혔었지만, 교황과의 갈등으로 인해 사이가 틀어지고 있습니다.

앵커ㅣ이세나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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