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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장 일본에서 통했다"...K-라면 '매운 반란'

2026.04.19 오후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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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라면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한국 라면이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K-컬처 확산과 특유의 매운맛을 앞세워 치열한 일본 내 인스턴트 라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오동건 기자입니다.

[기자]
도쿄 중심가 하라주쿠.

지난해 문을 연 한국 라면 분식점에는 한국 문화를 접한 젊은 층 발길이 이어집니다.

[단노 유미 / 후쿠오카 시민 : 한국에서 한 번 접해보고, 그때 이것도 먹어봐서 정말 좋아하게 됐습니다.]

도쿄에서 열린 '코리아 엑스포'에서도 한국 라면을 맛보려는 관광객과 시민들로 붐빕니다.

[아야까 / 도쿄 시민 : 특이한 맛이 많이 있어서 좋아요.]

[안드레사 / 브라질 유학생 : 면발의 식감이 맛있어요!]

지난해 한국 라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1.8% 증가해 역대 최대인 약 15억 2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2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 1조 원에도 못 미쳤던 수출액이 불과 2년 만에 두 배를 넘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 가운데 일본은 미국과 중국 등에 이어 수출 5위 시장입니다.

규모는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율이 23%를 넘는 빠른 성장세의 시장인 데다, 라면의 본고장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져 의미가 남다릅니다.

일본 라면 시장은 약 7조 원 규모.

매년 수많은 신제품이 쏟아지는 대표적인 '격전지' 입니다.

이곳에서 K-라면은 기존에 없던 ‘매운맛'을 앞세워 틈새시장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김대하 / 농심 일본법인장 : 일본에 없는 차별화된 맛을 계속해서 하다 보니까 이제는 이 사람들이 이 매운맛을 아는 거예요.]

저는 지금 일본 도쿄의 라면 팝업 스토어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가 먹고 있는 그 맛과 똑같은 라면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매운맛 라면 시장이 커지면서 현지 업체들 역시 잇따라 매운맛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토야마 마미 /도쿄 시민 : 매운맛에 익숙해지니까요. 먹다 보면 더 매운 걸 찾게 됩니다.]

최근에는 볶음면이나 파스타형 라면 등 제품 다양화로 소비층 확대에도 나섰습니다.

여기에 K-콘텐츠 확산까지 더해지며 한국 라면의 인지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라면의 본고장 일본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하지만 한국 고유의 매운맛을 무기로 한 K-라면의 거침없는 도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유영준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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