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월 선거를 앞두고 순항하던 민주당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공천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양당 대표가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는 가운데, 국회에선 조작 기소 국정조사 특위 세 번째 청문회가 진행 중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민주당이 재보궐 전략공천 후보군을 물색하고 있는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놓고 고심하는 기류라고요?
[기자]
민주당 안팎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전략공천 여부가 화두로 급부상했습니다.
2심까지 징역 5년을 받고 보석으로 풀려난 김 전 부원장은 경기 지역 재보궐 출마 의사를 숨기지 않으며, 부쩍 여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MBC 라디오에서는 자신의 사건은 대법원에서 당연히 파기환송 날 거라고 자신했고요.
김남국 대변인을 향해 "또 전략 공천받는 건 특혜"라고 견제구를 던져 안산갑 출마를 시사한다는 해석이 나왔는데, 자신은 경기도면 어디에 공천을 받아도 상관없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당내에선 민병덕·박정 의원 등이 출마를 지원사격하는 모양새지만, 정청래 지도부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일각에서 대법 판결을 앞둔 인물을 공천하면 선거판 전체를 흔들 수 있다는 신중론을 제기하고, 국민의힘도 "도덕 파탄 정당 선언"이라며 파상공세를 하고 있어, 고심이 깊은 모양새입니다.
[앵커]
양당 지도부의 선거 준비 상황도 간단히 짚어주시죠.
[기자]
광역단체장 공천에서 친청계의 약진이 두드려졌단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현장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 1박 2일의 민생 행보를 소화하고 있습니다.
주민 간담회와 양식장 방문 일정이 잡혀 있고, 내일은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하며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자를 다방면 지원사격할 거로 보입니다.
미국에서 돌아온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오늘 아침 SNS에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과 헤어질 결심"을 한 것 같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옹호한 이 대통령을 비판한 건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방미했다는 어제 발언과 종합해봤을 때, 선거 전략으로 '이념'과 '외교'를 택한 것 같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당 안팎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한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아침 KBS 라디오에서 "장 대표가 후보들에게 짐이 되고 있다"고 쏘아붙이며 지도부와 거리를 뒀습니다.
[앵커]
조작기소 국조특위도 짧게 짚어보죠.
세 번째 청문회에서 여야가 증인 고발 기 싸움을 벌였다고요?
[기자]
오늘은 서해 공무원 피격·통계조작 사건 등을 돌아보는 자리인데요.
국민의힘은 앞선 청문회에 출석했던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남욱 변호사 등을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에 관여한 거로 알려진 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 등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를 강행했고, 고발을 예고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청문회가 시작된 뒤 민주당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하명이 있었는지 등을 캐물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사건을 재차 소환하며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죄 지우기 공작을 펼치고 있다는 반발을 이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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