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염과 한파, 감염병까지 기후위기가 일상을 위협하는 시대입니다.
경기도가 도민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는 기후보험의 혜택을 올해 대폭 강화했습니다.
최명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한파특보가 내려진 날 고대규 씨 부부는 나란히 빙판길에 넘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각각 뇌출혈과 다리 골절 진단을 받았는데, 경기도 기후보험 덕분에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김병희 고대규 / 기후보험금 수령인 : 우리를 보호해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까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가 됐구나 하는 느낌을 받으니까 거기서 많은 위안을 받죠.]
올해로 시행 2년 차를 맞은 경기 기후보험이 한층 두터워진 보장으로 도민들을 찾아갑니다.
우선 온열·한랭질환 진단비가 15만 원으로 50% 올랐고, 감염병 진단비는 두 배인 20만 원으로 늘었습니다.
중증 피해에 대비해 사망위로금 300만 원과 응급실 내원비 10만 원 항목도 새로 생겼습니다.
취약계층 보호도 확대됐습니다.
기존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15만 명에 더해 임산부 7만 명이 새롭게 포함돼 모두 22만 명이 추가 혜택을 받게 됩니다.
[박대근 /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 : 사망위로금이라든지 응급실 내원비, 그리고 보장항목이라든지 진단비 확대를 통해서 더 많은 도민들이 실질적인 기후피해에 대한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만 건이 넘는 보험금이 지급된 가운데, 경기도는 기후위기로부터 도민을 보호하는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나갈 방침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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