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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마저..." 흔들리는 중동경제 커지는 공멸 공포

2026.04.22 오전 11:45
트럼프 "UAE 재정지원 검토…전쟁 피해 가장 커"
쿠웨이트 원유 수출 불가항력 선언…걸프국 세 번째
주요 시설 손상…호르무즈 봉쇄로 수출길도 막혀
"봉쇄 장기간 유지해야 이란에 경제적 타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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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마저..." 흔들리는 중동경제 커지는 공멸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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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석유 부국으로 꼽히는 UAE까지 미국에 재정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전쟁으로 인한 중동 경제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자칫 중동발 위기가 전 세계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UAE에 재정지원을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UAE가 부자 나라지만, 전쟁 피해가 걸프국 가운데 가장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UAE 측은 미국에 통화스와프 체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러가 부족해지면 원유 거래에 위안화를 쓸 수밖에 없다고 압박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부자 나라죠. 우리의 든든한 동맹국이고요. 하지만 지금은 비상 상황입니다. UAE는 가장 타격을 많이 입었어요.]

고민은 UAE뿐만이 아닙니다.

앞서 카타르와 바레인에 이어 쿠웨이트까지 이른바 원유 수출 불가항력을 선언했습니다.

전쟁으로 핵심 시설이 망가지기도 했지만, 이란과 미국이 번갈아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서면서 원유 수출길이 막혔기 때문입니다.

[알렉시스 엘렌더 / 선박 정보업체 분석가 : 단기적인 영향도 크지만, 더 큰 문제는 이 상황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정상으로 돌아가기 쉽지 않을 겁니다.]

물론 이란의 처지도 비슷합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미군의 해상 봉쇄로 이란 최대 석유 수출 시설이 있는 하르그 섬의 저장고가 곧 포화상태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미국의 경제 제재를 견뎌온 이란은 버틸 힘이 만만치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란에 경제적 타격을 입히려면 봉쇄를 꽤 오랫동안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그 사이 세계 경제 전체가 병들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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