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낙관했던 트럼프 대통령 기대와 달리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그 배경은 무엇이고, 전쟁 상황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함께 분석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휴전연장 절대 없을 거라더니 또 여섯 번째 최후통첩을 연기했습니다. 이유는 남 탓이에요. 이란 때문이라는 거죠?
[김열수]
지금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왜 그랬느냐 하는 것은 파키스탄으로부터 연장 요청이 왔다고 얘기하는 거고요. 두 번째 지금 얘기하고 있는 것은 통일된 안을 가져와라, 이 얘기거든요. 지금 이란 내부에서는 생각보다 조금 심하게 권력 투쟁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다른 전문가분들도 다 그렇게 말씀들을 많이 하셨지만 종전안, 쉽게 얘기해서 평화 협정이 체결되고 나면 본격적으로 이란 내에서 권력투쟁이 일어날 거라고 다들 예상들을 하고 그런 얘기를 많이 해 왔거든요. 그런데 이것이 생각보다 좀 빨리 터졌어요. 그것이 아라그치 외무부 장관이 이렇게 봉쇄를 해제한다라고 하니까 혁명수비대가 누구 마음대로, 그러면서 아라그치를 멍청이라고까지 표현하지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까 표면적으로 드러났는데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이 협상안에 대해서 소위 말하는 이란 전체가 다 강경파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굳이 협상파하고 강경파로 나눈다고 하면 강경파의 목소리가 훨씬 더 커진 거죠. 그러니까 지금 바히디라고 하는 이란 혁명군 총사령관, 이 사람하고 그리고 국가안보회의, 우리가 쉽게 얘기하면 안보실장. 그 담당을 하고 있는 졸가드르, 이 사람이 주로 강성파고 지금까지 협상을 끌어왔던 국회의장 갈리바프하고 아라그치 외무부 장관이 협상파에 속하는데 이 두 사람이 탄핵이 된다고까지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실질적으로 권력투쟁이 이란 내부에서 일어나서 협상안을 하나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게 지금 자체 내에서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고요. 이것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증거들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1차 협상 때 이슬라마바드에 나타난 71명의 이란 대표단들입니다. 그래서 그 이란 대표단 중에는 아주 강성인 사람도 있고 또 협상하자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거기서 굉장히 갑론을박이 많았다는 거예요. 파키스탄이 굉장히 그때 곤혹을 치렀다는 거예요. 왜 그러냐 하면 이란 자체에서 온 70여 명의 대표들이 자기네들끼리 의견이 안 맞는 거예요. 그러면 일사불란하게 예를 들어서 갈리바프나 아라그치가 이렇게 우리가 합니다라고 하면 따라온 사람들이 들어야 하는데 너 왜 그러느냐라는 식으로 이렇게 된 거거든요. 그래서 이때도 굉장히 안 좋았는데 결국은 이것이 돌아가서 다시 2차 협상안을 만들고 미국하고 파키스탄을 통해서 오고가는 협상안이 지금 서로가 안 맞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안 맞는 거 갖고 와서 우리하고 협상하면 돌아가면 깨질 건데 이건 뭐 하러 협상을 하느냐 하는 이런 생각이 있는 거죠. 그러면 가능하면 단일안을 가지고 와라. 단일안을 갖고 와야 협상이 되는 게 아니냐.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남 탓을 얘기했지만 이란 내부 문제도 정말 생각보다는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결국 이란의 권력투쟁이 협상 불발에 큰 영향을 줬다라는 것인데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무기한 휴전이 아니라 일단은 3~5일 정도 검토하고 있다, 이런 내용들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기간에 대해서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김열수]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이 완료될 때까지 마치 무기한 휴전을 연기하는 것처럼 했다가 다시 3~5일을 얘기했잖아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도 참 고민스러운 거죠. 그러니까 패권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이 6번에 걸쳐서 계속해서 휴전을 연장시켜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걸 거꾸로 얘기하면 미국도 곤혹스럽다는 얘기인데 다시 전쟁으로 돌아가서 전쟁을 확전하겠다라고 하는 의지는 없는 거예요. 그래서 가능하면 확전보다는 어떻게든 협상을 통해서 가능하면 미국이 원하는 협상안을 통해서 종전을 했으면 좋겠다는 그 의지가 고스란히 나타났는데 이걸 반대로 얘기하면 이란이 봤을 때 트럼프의 약점을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거든요.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서두르는구나, 조급하구나, 그러니까 협상이라고 하는 것은 그렇습니다. 항상 양쪽에서 협상을 하면 우리 인간사도 다 마찬가지이기는 한데 급한 사람이 지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국가와 국가 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급한 사람이 지는 거거든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6번에 걸쳐서 계속 연장시켜준 것은 이란에서는 알고 있는 거죠.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 전쟁을 하기 싫어하는구나. 그렇다고 하면 시간은 나한테 있네? 그러면 내가 더 밀어붙이면 결국은 우리가 이길 수 있겠네, 그런 생각을 만들어주는 거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그러고 싶지는 않은데 결과적으로 나타난 모습은 그렇게 돼버린 거죠. 그러니까 곤혹스럽기는 해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정말 이번에는 마지막이다. 3~5일인데 그 3~5일 동안 제가 볼 때는 가장 고생할 나라는 파키스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파키스탄이 이란을 설득해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미국이 직접 설득하기는 곤란하니까 파키스탄이 나설 수밖에 없는데 미국의 양보안을 받아서 다시 이란을 설득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파키스탄이 가장 바쁠 것이고 이란 내부에서는 강경파하고 소위 말하는 협상파들하고 얼마만큼 간극을 줄여내느냐. 그리고 여기의 핵심적인 것은 아무래도 최고지도자, 모즈타바가 어떻게 하라고 결정을 내려주느냐, 그거인데 이 사람이 정신이 똑바르고 이성이 있고 그렇다고 하면 올바르게 판단해서 내려줄 텐데 그렇지 않고 대충 알아서 해라,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 이게 더 죽는 거거든요. 그래서 좀 더 보기는 해야 될 겁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더 이상 연장은 안 할 것 같은데요.
[앵커]
지금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란의 석유 돈줄을 막고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지금 이란의 하르그섬 석유 저장고가 곧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다, 미국 측에서 이렇게 분석을 하고 있어요, 어떤 상황인가요?
[김열수]
그러니까 하르그섬이라고 하는 것이 이란으로 봐서는 석유 수출의 90%를 담당하는 터미널이잖아요. 그 터미널을 우리가 하르그섬을 수없이 영상을 통해서 봤지만 거기 엄청나게 석유 저장고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것을 이란에서는 보석의 왕관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하나하나에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는데 석유를 일단 채굴을 하고 나면 그것을 터미널로 보내서 거기에 저장을 시키고 저장을 시킨 것을 배를 통해서 바깥으로 수출하는 거잖아요. 이게 다 차면 석유를 채굴을 할 수 있겠어요, 없겠어요? 석유 채굴이 안 되는 거예요. 그러면 이때부터 문제가 생기는 거죠. 석유 채굴이 안 되면 지금 채굴하도록 돼 있는 유전지대에 물이 들어온다는 거예요. 그러면 물이 들어오면 이것 자체가 완전히 엉망진창이 되는 거잖아요.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현재 그래도 그림자 선단을 통해서든지 하루에 1억 5000만 불 정도를 계속 판매를 해서 그것 가지고 국가를 운영하고 전쟁을 하고 있는데 이게 다 차단되면 아무것도 못하는 거고 두 번째는 이것을 넘어서서 유전지대 자체에 이걸 더 뽑아내지 않아서 물이 차버리면 이 유전지대는 쓸모없이 돼 버리거든요. 그러면 다른 유전지대를 찾아야 되는데 이게 하루이틀 만에 해결이 되겠냐 하는 거죠. 그래서 이 문제는 보면 이란 자체도 아주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이고 이렇게 되면 세계 경제, 석유. 다 문제가 되는 거죠. 이것을 이란도 알고 있고 미국도 알고 있어요. 그래서 협상이 이번에 되려나 이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결국은 이란 내의 갈등 때문에 조금 더 연장이 되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하는데 아마 파키스탄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3~5일 내에 가능성은 있지 않겠나 하고 봅니다.
[앵커]
이 협상에 대해서 온 세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었는데 모두 잘 풀기를 바랐잖아요. 이게 두 달 가까이 전쟁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선박이나 선원들이 갇혀 있는 상황인데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 그렇다면 각국이 외교전을 통해서 빼낼 수밖에 없는 건가요?
[김열수]
사실 우리가 이런 유조선들 보면 유조선도 그렇고 그다음에 일반 상선들도 그렇고 거기에 먹고 입고 할 수 있는 것 싣고 다녀 봤자 두세 달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통상 보면 몇 주씩 걸리면 한 두 달, 세 달 정도면 이게 다 떨어지도록 설계가 되거든요. 물을 6개월치를 거기 왜 싣고 다닙니까? 그렇잖아요. 음식을 6개월치를 왜 거기다 싣고 다니겠어요? 결국은 자기네들이 갔다가 올 때까지 여분 플러스알파 10% 정도 해서 통상 싣고 다니는데 일단 들어갔으니까 반은 쓴 거잖아요. 남은 게 반밖에 없는데 지금 벌써 두 달이 지나갔거든요. 그 안에 들어가 있는 배들이 2000척이 넘습니다. 그리고 거기 있는 인원이 2만 명이 넘는데 그러다 보니까 상선이냐, 유조선이냐 또 어떤 국가냐 여기에 따라서 다르기는 한데 모든 게 다 떨어지기 시작하는 거죠. 식수도 떨어져가고 있죠. 그다음에 식량도 받을 방법이 없으니까, 보급이 안 되니까 굉장히 어려운 처지에 있다라고 하는 건데 그 선원들이 한두 명이 아니라고 제가 말씀드렸고 2만 명인데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죠. 우리나라도 거기 들어 있는 26척, 170여 명, 이런 건데 이분들에 대한 안전 문제, 이런 것들도 굉장히 중요하고 우선 먹고살아야 되니까 이건 인도주의적인 문제하고도 관련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결국은 어떻게 풀어야 될 것인가. 그러면 현재 이란은 봉쇄 상태로 다시 돌아갔고 미국은 여기 역봉쇄하고 있으니까 결국 빠질 수 있는 것은 이란 배를 제외하고는 역봉쇄를 하고 있는 이란 배를 제외한 다른 유조선들은 미국의 통제 하에 빠져나올 수는 있는데 이게 지금 못 빠져나오는 이유가 거기를 빠져나오려고 하면 이란에서 여기다가 미사일을 쏠까 봐, 드론으로 공격할까 봐, 그래서 미국이 보호해 준다고 해도 못 나오고 있는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그러면 이란하고 협력을 해야 되면 이란에다가 우리도 외교부 장관끼리 전화통화도 하고 특사도 보내고 했지 않습니까? 그게 비단 대한민국만 그렇게 했겠어요? 많은 나라들이 그렇게 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런 노력을 해서 지금은 아랍에미리트 쪽으로 또는 오만 쪽으로 가까이 우리 배들이 그쪽으로 다 와 있어요. 그래서 종전만 타결이 되면 바로 빠져나올 준비는 다 했는데 우리는 할 만큼 한 상태에서 그 이상은 못 나오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문제는 결국 봉쇄와 역봉쇄가 동시에 풀어져야 해결될 문제다. 그래서 이란하고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서 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그렇다고 해서 이란 쪽으로 이렇게 나오라고 하면 거기 말 듣고 나오면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했잖아요.
끝까지 찾아간다고. 그래서 뒤끝이 있는 분이고 또 결국은 이란으로 봐서는 동맹을 분리시키는 거잖아요. 그래서 자칫 잘못하면 거기 놀아날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런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조금 어려운 문제들이 있다. 결국은 3~5일을 또 기다려야 되는 그런 상황이죠.
[앵커]
사실 협상 잘 될 줄 알고 우리 선박 6척 대기 중이었는데 실망이 컸을 것 같습니다. 또 이란 혁명수비대가 오늘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선박 1척을 또 공격을 했거든요.
[김열수]
이건 어떻게 보면 우리도 봉쇄 확실히 하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거잖아요.
[앵커]
그런데 미 해군을 공격하는 것은 아니라서 이게 공격 수위를 조절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김열수]
그런 뜻일 수 있는데 그걸 우리가 21일날이죠. 21일날 미국의 트리폴리함에서 투스카호, 거기다가 5인치 함포 사격을 해서 기관실을 정지시키고 그리고 나서 미 해병대가 그 위에 올라가서 장악을 하고 지금 컨테이너선을 검문, 검색하고 있는 거잖아요. 거기에 또 유의미한 여러 가지 이란의 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물질들이 실려 있는 것이 일부 보도되기도 했고요. 그러면 한번 보세요. 미국의 입장에서 역봉쇄를 하고 있다는 것을 한 척도 안 빠져나갔다고 미국 스스로가 얘기했어요. 역봉쇄를 시작하고 난 뒤에 27척이 모두 다 회항을 했다고 주장을 했고 그리고 그 배가 끝까지 6시간 동안 하니까 결국 할 수 없이 거기다가 5인치 포를 쏜 것이거든요. 이것도 얘기할 게 많은데 어찌 됐든 상선에 대해서 쏜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란의 해군 함정이나 고속정이나 이런 데서 쏜 것은 아니고요. 그러면 이란 입장에서도 우리도 그럼 확실히 봉쇄하고 있다. 봉쇄하는데 나도 똑같이 대하겠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란의 고속 단정이라고 얘기를 하죠. 한두 명이 타서 앞에 기관총 있고 한 데. 여기가 어디다가 사격을 했냐 하면 조타실에다가 사격을 한 거예요. 조타실이 거기 총지휘부가 움직이는 데잖아요. 그쪽을 향해서 쏘았으니까. 우리도 이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까 너희들 절대로 우리를 깔보지 말아라. 너희들이 역봉쇄했으면 무력으로 우리도 봉쇄를 무력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죠.
[앵커]
그러니까 미군의 나포에 대한 맞불 성격에 있는 시위라고 볼 수 있는데 그런데 미 해군이 인도양에서도 이란산 원유들의 유조선을 나포를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이란에 보낸 선물일 수 있다고 밝혔어요. 이게 그러면 중국을 끌어들이는 걸까요?
[김열수]
이 부분은 조금 더 분석이 필요할 것 같고 추가적인 정보가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이건 유조선이라는 말이죠. 이란에서 중국을 향해서 가고 있잖아요. 이란에서 중국을 향해서 가고 있는데 무슨 선물일까요? 중국에서 이란에게 준 선물일까요? 이란에서 중국에게 준 선물일까요? 이걸 거꾸로 얘기하면 이런 거죠. 미국의 중부사령부가 이렇게 얘기를 했죠. 역봉쇄는 호르무즈 해협뿐만 아니라 태평양도 다 포함이 된다. 그래서 그곳을 떠난 곳도 비록 인도양 쪽에서 티파니호가 미 해병대가 거기 올라가서 점령을 했겠죠. 그러면 유조선이니까 유조선이면 이란에서 중국으로 가는 거잖아요. 중국이 이란에 주는 선물이 아니고 이란이 중국에게 주는 선물이잖아요. 이것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것을 정말 티파니호를 중국이 이란에 준 선물이라고 얘기했느냐, 그렇지 않으면 투스카호를 잘못 얘기했나, 그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투스카호에는 21일날 거기에다가 5인치 함포 사격을 했잖아요. 그냥 한번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왜 이번에 티파니호 같은 경우에는 거기다 해병대가 헬기 타고 가서 로프로 내려서 했는데 왜 이 상선에는 그렇게 안 하고 굳이 여기다가 쐈을까요. 그러니까 여기에는 분명히 중국 항구에서 출발한 배가 이란의 미사일, 드론과 관련된 제품이 실려 있다는 확실한 정보를 잡고 그 기관실을 일단 고장을 내서 정지시키고 그리고 오만항으로 나포를 해 오는 거거든요. 지금 5000개가 넘는데 그걸 다 못 보니까 그중의 핵심 표적 몇십 개만 본다고 하더라고요. 그중에 한 30~50개는 이미 내용을 본 모양입니다. 그 내용을 보니까 지금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거잖아요. 이것은 고체연료에 꼭 필요한 과산화수소나트륨이 거기에 실려 있다.
그리고 알루미늄도 실려 있다, 이건 사실 과산화수소나트륨은 북한도 마찬가지입니다마는 이건 고체연료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60~70%의 역할을 하는 그런 거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이게 트럼프 대통령이 말을 잘못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 제가 티파니호를 말씀을 하셨을 때 추가적인 정보가 더 필요하다고 말씀드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조금 더 추가적인 정보가 나오면 다음에 혹시 제가 나오면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중국이 이란에 보내는 선물일 수 있다. 이건 트럼프 대통령이 투스카호와 티파니호를 착각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신데 트럼프 대통령이 너무 많은 메시지, 정제되지 않은 메시지를 쏟아내는 것에 대해서 백악관 내부에서 이거 너무 엉망진창이고 트럼프 대통령 수면부족 때문에 이런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나온다는 거예요.
[김열수]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옛날에 선거할 때 후보로 나왔을 때 이런 얘기를 한 게 기억에 남습니다. 자기한테 좋은 소식이든 나쁜 소식이든 다 도움이 된다고 그랬어요. 왜 도움이 되느냐 하니까 언론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때 당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그 말을 했을 때 참 이상한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는 분이라는 생각은 했어요. 그런데 지금 그분이 어떤 때는 이렇게 SNS에 올리는 거 보면 수십 개 올리잖아요. 그러면 한 나라의 대통령이 수십 개를 저렇게 올려버리면 참모는 과연 무엇을 하는가, 그런 생각도 있고 그것이 그러면 일관성을 가지면 좋은데 오늘은 휴전한다, 내일은 안 된다. 또 모레는 3~5일 연장해준다. 또 글피에는 바로 때리겠다, 이런 식으로 계속 오락가락하고 하니까 당신 스스로가 말한 것처럼 세계의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자기는 받고 있죠. 받고 있지만 그로 인해서 일관되지 않은 메시지가 계속 나가니까 이것은 이란뿐만 아니라 미국민들도 그렇고 전 세계가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신뢰를 안 하는 거예요. 그러면 신뢰를 누가 잃게 만들었느냐. 결국은 본인이 잃게 만들었는데 그 책임을 지금 본인이 스스로 지고 있는 그런 형국이 되어버려서 굉장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한 집안에서 가정생활을 하더라도 아빠, 엄마가 있는데 아빠가 오늘 말 다르게 하고 내일 말 다르게 하면 그 자녀가 어떻게 되겠어요? 그래서 이런 것들은 높은 사람일수록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 이렇게 봅니다.
[앵커]
국가원수의 메시지 관리 문제점까지 지적을 하셨습니다. 저희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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