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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붕어만'...소양호 상류 붕어 떼죽음

2026.04.22 오후 07:18
소양호 상류에서 3주째 '붕어 집단폐사' 발생
몸통 주변 붉게 변하고 비늘도 힘없이 벗겨져
"봄철 붕어 떼죽음 40년 만에 처음 있는 일"
시료 채취 후 원인 분석 예정…전문기관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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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소양호 상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붕어 집단 폐사'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벌써 2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 어민들은 조업을 포기했습니다.

홍성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물 반 고기 반'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민물 어종이 풍부한 강원도 인제 소양호.

조업에 나선 어민을 따라갔습니다.

그물을 끌어올리자 어망 가득 물고기가 올라옵니다.

이맘때 주로 잡히는 어종은 붕어.

그런데 하나같이 상태가 이상합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이 소양호 상류인데요. 방금 그물에서 꺼낸 붕어입니다. 그런데 건강한 붕어는 한 마리도 없고 모두 죽어있습니다.

다른 물고기는 모두 멀쩡한데, 붕어만 집단 폐사가 이어지는 상황.

몸 주변이 붉게 변했고, 비늘도 힘없이 벗겨집니다.

40년 조업을 이어온 어민도 이런 일은 처음 겪습니다.

[인제 소양호 어민 : 이런 식으로 죽어버리니까, 누가 병든 물고기를 먹으려고 하겠어요. 제일 문제죠. 원인을 알아야 하는데, 원인을 모르니까….]

호수 여기저기 붕어 폐사체가 밀려와 썩고 있습니다.

집단폐사는 어림잡아도 수천 마리.

어민 50여 명은 조업을 포기했습니다.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수자원공사와 자치단체가 시료를 채취해 질병과 수질오염 여부 등을 전문기관에 의뢰했습니다.

[자치단체 관계자 : (붕어 집단 폐사)이게 너무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어서 하나 특정 지어서 지금 알 수도 없고 그래서 전문 기관에 맡겨놓은 것도 그런 부분들 때문에….]

원인 분석 결과는 최소 2주 이상 걸리는데, 조업을 멈춘 만큼 어민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김영인 / 인제군 남면어업계장 : 개인당 소득도 1년으로 치면 거의 50% 정도의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시기인데 잡을 수 없고 또 붕어가 많이 죽고 있어서 많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벌써 3주째 이어지고 있는 소양호 상류 붕어 떼죽음, 어민 걱정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 성도현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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