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재국인 파키스탄 정부는 이란 정부를 접촉하며 2차 종전 회담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수도 이슬라마바드 시내에선 회담 성사에 대비해 보안 조치를 유지하며 중재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에서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번 협상 중재를 맡은 파키스탄 총리가 이슬라마바드 주재 이란 대사를 관저로 불러들였습니다.
이란 측의 거부로 2차 회담이 끝내 무산되자, 휴전 준수와 회담 복귀를 요청하기 위해서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파키스탄의 휴전 연장 요청을 흔쾌히 수락해 준 데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연장된 휴전 기간 중재 노력을 멈추지 않고, 회담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파키스탄 지오 뉴스 보도 : 총리는 협상 대안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2차 회담에서 분쟁의 영구적 종식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슬라마바드 시내는 여전히 삼엄한 회담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회담장으로 쓸 호텔은 여전히 비워뒀고, 인근 '레드존'은 민간인과 차량 출입이 엄격히 차단됐습니다.
보안 강화를 위해 전국에서 집결한 1만여 명의 군경도 도시 곳곳에서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내외신 기자의 회담 취재를 위해 제공하려던 프레스센터 인근입니다. 여전히 회담 개최를 알리는 현수막이 나부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장한 휴전은 무기한이 아니라 사흘에서 닷새 동안의 시한부 유예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내부의 혼란을 수습하고 답할 '마지막 시한'을 줬을 뿐이라며, 끝내 응답이 없으면 전쟁은 재개할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이슬라마바드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기자 : 박재현
영상편집 : 서영미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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