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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라크에 달러 공급 중단...현지 친이란 무장 세력 해체 촉구

2026.04.22 오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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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을 압박하기 위해 이라크로의 달러화 현금 공급을 막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최근 이라크로 항공 수송될 예정이었던 5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천400억 원 규모의 달러화 현금 화물의 운송을 불허했습니다.

이라크 중앙은행은 뉴욕 연방준비은행 계좌에 달러화로 입금돼 있던 석유 판매 수익금을 인출해 현금으로 수령할 예정이었습니다.

이라크 중앙은행의 달러 현금 인출 거부는 지난 2월 말 시작된 미·이란 전쟁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미국의 달러화 수송 중단 조치 배경에는 전쟁 발발 이후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이 미국의 외교 공관을 공격하는 사건이 잇따르는 데도 이라크 정부가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미국의 불만이 작용했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미 정부는 이라크 정부가 강력한 대응 조치에 나설 때까지 현금 수송 중단과 더불어 이라크 정부에 제공했던 대테러·군사 훈련 프로그램 지원도 중단한다고 이라크 측에 알렸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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