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조작 기소 특검법' 추진을 두고 의견 수렴과 숙의 과정을 요청한 데 대해, '하명 입법'을 자백한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4일) SNS를 통해, 청와대는 '시기'와 '절차'만 숙의하라고 했다며, 이는 민주당 내부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니 '내용'은 건드리지 말라고 찍어 누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서울 강서구 화곡본동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의 발표 내용은 특검 자체를 하지 않겠단 대국민 약속을 하라는 국민 뜻과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뜻을 같이하는 정당들과 힘을 모아 강력히 투쟁하겠다며, 모든 수단을 마련해 법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과 당 정책위원회도 특검법 규탄 긴급 토론회를 열고, 청와대가 숙의를 거치자는 건 지방선거 이후에 대통령 스스로 본인의 '죄 지우기'를 하겠다고 선언한 격이라며, '입법 사기'라고 일갈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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