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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바이러스' 크루즈선 입항 앞두고 주민 불안감 고조

2026.05.07 오전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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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의 입항을 앞두고 대서양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시간 6일 보도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지난 코로나19 대유행 당시를 떠올리며, 한타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확산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간호사는 "상황이 마치 코로나19 때 같다"며, "주민들은 이미 어린아이나 고령층 등 취약 계층의 건강을 걱정하고, 격리 조치가 발동될 경우 학교와 병원 등 주요 시설 운영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카나리아 제도는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2월 유럽에서 격리 조치가 빠르게 시행된 지역으로, 당시 테네리페 섬 한 호텔에선 휴양객 700명 이상이 14일간 외부와 차단된 채 격리됐습니다.

일부 주민들 사이에선 전염병 응급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카나리아 제도만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불만도 제기됩니다.

호르헤 마리찰 테네리페호텔협회 회장은 "이번 사태에서 카나리아 제도와 경쟁하는 모로코 등 다른 국제 관광지들은 입항 후보지로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며, "크루즈선을 카나리아 제도에 입항시키기로 한 결정에는 반드시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음 달 예정된 레오 14세 교황의 스페인 방문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지방정부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나리아 제도 자치정부의 페르난도 클라비호 수반은 "카나리아 제도 입항을 허용할 수 없다"며, "이 결정은 우리 기준에 바탕을 두고 있지 않고 충분한 정보도 얻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클라비호 수반은 페드로 산체스 면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서양을 항해하다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MV 혼디우스' 호는 승객과 승무원 146명을 태우고 현지 시간 9일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 섬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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