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원전수출 과정에서 국제분쟁까지 벌여 논란을 빚었던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이 비효율적인 원전수출 이원화 체계를 개선하라는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습니다.
감사원은 한수원 정기감사 결과 2016년부터 도입된 한전과의 원전수출 이원화 체계로 인력과 조직이 중복으로 운영되고, 대외 입찰·협상 과정에서 국가 신뢰도가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두 기관은 아랍에미리트 원전 건설 당시 추가 공사비를 놓고 국제분쟁을 벌여 370억 원대 분쟁비용을 발생시켰고 사우디아라비아 원전사업에서도 정보 공유나 인력·기술 협력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다만 지난해 두 기관이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지식재산권 비밀협정에 관해 제기된 공익감사청구는 한미관계에 미칠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기각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한수원이 미국 육상풍력발전사업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이사회 의결 없이 자회사 채무 보증을 제공해 미회수 구상금 144억 원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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