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 체력, 예전과 비교 불가... 외인 7조 팔아도 개인이 받는다
- 주식 벌어 부동산 간다? 오해... 주식 자본이득은 결국 소비로 연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장성철 : 어제 코스피 종가가 7500에 육박하면서 그야말로 새 기록의 도달하고 있어요. ‘국장 복귀는 지능순’, 앞으로도 유효한 말일까요? 민주당 K-자본시장특위 위원으로 증시 밸류업에 누구보다 진심인 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님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이소영 : 네, 안녕하세요. 경기 의왕 고천의 이소영 의원입니다.
◇ 장성철 : 반갑습니다. 의원님, 저 위로 해주세요. 코스피는 7500에 육박하는데 제가 갖고 있는 주식은 오히려 더 떨어져요.
◆ 이소영 : 요즘 그래서 ‘코스피가 6천이다, 7천이다’ 얘기하는데 한참 5천 포인트를 넘었을 때는 온 국민이 만나면 주식 얘기를 많이 하다가 최근에는 조금 불편한 주제가 되기도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관련된 주식이나 인덱스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굉장히 좋을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주식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은 조금 소외감도 느끼고 있고. 또 포모(FOMO) 현상 같은 것들도 느끼고 계신 것 같아요.
◇ 장성철 : 저 같은 경우에는 시장 주도주나 반도체주 이런 주가 없어요. 소위 말하는 시장 소외주, 잡주 이런 거 갖고 있고. 유튜브에 시청자 님이 ‘코스피 얘기하진 말아요. 열 받아요. 내 주식은 엉망이에요.’ 이렇게 얘기하시고 최근에 코스피나 코스닥 보니까 주가 상승하는 숫자보다 주가 하락하는 숫자가 3배가 넘더라고요. 그래서 상대적인 박탈감을 갖고 계시는 주식 투자자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다 생각이 드는데. 어제 ‘7490’으로 마감했어요. 어떠세요? 증원에 진심이셨잖아요.
◆ 이소영 : 저는 지금도 진심이고, 오프닝 때 말씀하신 ‘국장 복귀는 지능순이다’라는 말을 아마 제가 작년 초에 처음 만들었을 것 같아요. 제가 그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저는 지수와 관련해서는 코스피 5천 포인트를 딱 달성했을 때는 정말 신기하고 기쁘고 나름의 감흥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이후에 6천, 7천 앞으로 8천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에는 특별히 이렇게 감흥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지수 상승이 중요한 것 같지는 않아서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특정 업종이나 특정 기업에 집중된 성장이 아니라 이 온기를 어떻게 퍼뜨릴 거냐’ 하는 게 정책에 부여된 과제이고 새로운 숙제가 돼서 지금은 그 문제에 훨씬 더 관심이 많습니다.
◇ 장성철 : 근데 깨알 관심인데, 의원님들 직무상 이해 충돌이 있어가지고 주식 투자에 제한이 많긴 하지만. 의원님도 주식 투자하셔가지고 많이 버셨어요?
◆ 이소영 : 저는 계엄 전달인 재작년 12월부터 ETF 투자를 시작을 했었고요. 그래서 ETF 자체는 그 성장에 수혜를 입기는 했는데 그렇게 엄청난 주식 부자는 아니어서요. 나름 성장의 기쁨을 같이 누리기는 했지만 주식 투자자의 정체성보다는 주식 정책을 잘 해야 된다, 그리고 경제 효과로 이어져야 된다는 부담감을 더 많이 느끼는 편입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중동 전쟁 상황이 벌어진 다음에는 코스피 지수가 한 5천 초반대로 떨어졌었잖아요. 그런데 다시 상승했어요. 확실히 국내 증시의 체력이 예전과는 다르다고 봐야 되나요?
◆ 이소영 : 예전하고 비교할 수 없게 많이 달라진 거는 사실이죠. 예전에는 돛단배처럼 흔들리는 시장이었다고 한다면 어제만 해도 외국인이 7조 원을 순매도했거든요. 근데 국내 개인이 이걸 다 받아내면서 코스피는 상승 마감을 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생각할 수 없는 현상이고 상황이죠. 국내 개인들이 외국인에게 밀리지 않고 국내에서 자금 유입이 계속된다는 얘기고요. 중동 전쟁 상황에서도 초기에는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나 예측의 어려움 때문에 상당히 흔들렸던 게 사실인데, 일시적인 중동 전쟁과 관련된 상황과는 별도의 분리된 ‘AI에 대한 시장에 대한 전망’ 그리고 ‘그에 따른 반도체 영업이익 전망’에 대해서 시장이 강한 확신 같은 걸 가지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중동 전쟁 상황에 대해서도 탄탄하게 그런 받쳐주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증시하고는 어느 때와도 다른 모습인 것 같아요.
◇ 장성철 : 저도 주식 투자를 하는데 다 마이너스예요. 근데 어젯밤에 이소영 의원님하고 인터뷰할 거 생각을 하면서 이소영 의원님한테 얘기 들어보고 ‘내일이라도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주식 들어가야 되나’ 막 그런 고민했거든요. 이렇게 상담하면 뭐라고 하시겠어요?
◆ 이소영 : 제가 특정 주식에 대한 어떤 전망을 얘기하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 장성철 : 그러면 ‘반도체주’ 들어갈까요?
◆ 이소영 : 반도체주면 2개잖아요. 그런데 최근에 고평가냐 저평가냐, 과열이냐 아니냐 이런 논쟁들이 많은데요. ‘속도가 너무 과열돼 있느냐’라는 질문을 하신다면 저는 ‘속도가 빠른 거는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작년 초까지 2천 대 중반 이렇게... 18년 동안 2천대 박스피에 갇혀 있었던 상황이었고 1년 만에 3배가 된 거잖아요? 우리가 옆나라 일본의 닛케이 지수도 아베노믹스니 여러 시장 개혁이랑 엔저 현상과 함께 5배가 됐는데 그거는 10년이 걸렸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1년 만에 3배가 된 거니까 속도가 매우 빠른 거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요. 그런데 속도가 빠르다고 해서 고평가고 버블이냐? 그렇게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반도체 실적 중심으로 얘기할 수밖에 없겠지만, 반도체 중심 기업들의 실적과 이익 전망이 있고 그 기업들의 주가하고 비교해 본다면 실적과 이익 전망에 비해서 주가가 더 빠르게 올랐냐? 더 훨씬 더 상승률이 높느냐? 그거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지금이 매우 고평가돼 있다거나 고점이라거나 이렇게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속도가 이렇게 빠른 상황에서는 우리 냉정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확실히 부여잡아야 되는 시점이긴 한 거죠. 지금까지 7500까지 이렇게 빠르게 올랐다고 해서 ‘앞으로도 이 속도로 계속 갈 거냐?’라고 예상한다면 조금 그런 생각에 대해서는 평정심을 찾는 게 중요하고. 특히 이런 포모 현상 때문에 ‘빚투’ 이렇게 대출받아서 주식 투자한다거나, ‘아 나는 늦게 들어갔으니까 2배, 3배 레버리지에 올라타겠다’ 이렇게 해서 레버리지 투자를 한다거나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5천 넘어서서부터는 계속 나름 경고등을 키고 있는데. 그런 부분은 냉정하게 판단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의원님께서 걱정하시는 거는 ‘과열 경고’ 나오고 ‘증시의 변동성’도 상당하다. ‘신용 대출이 폭증하고 빚투에 대한 걱정도 있다’ 이런 말씀으로도 들려요. 대응책이 있나요?
◆ 이소영 : 대응책이라기보다는 투자에 대해서는 개개인이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고, 작년에 개설된 주식 계좌가 굉장히 많다고 하는 거는 주식 초보자분들이 시장에 많이 들어오셨다는 얘기거든요. 아무래도 초보자분들이 많이 들어와 계시다 보니까 이렇게 갑자기 빠르게 상승하는 시장에서 이런 레버리지, 빚투 이런 것들에 냉정한 판단보다는 성급한 판단이 이루어지기도 쉽다는 얘기고요. 그래서 이런 얘기들을 언론에서나 전문가들이나 또 저같이 정책하는 분들이 많이 평가나 분석에 대해서 말씀 많이 드리는 게 필요할 것 같고요.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도주 중심보다는 이제는 아직도 저평가돼 있는 기업들을 어떻게 다시 제대로 평가받게 할 거냐, 이걸 정상화할 거냐는 거에 대해서 정책의 중심이 옮겨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준비하시는 정책 있어요?
◆ 이소영 : 네, 제가 지금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게 ‘주가 누르기 방지법’이라고 이미 언론에도 많이 알려져 있는 법안인데요. 법안은 1년 전에 이미 발의를 한 상태인데 작년에 통과되지 못해서 올해 통과를 목표로 진행 중인 법입니다.
◇ 장성철 : 그 법안이 통과되면 어떠한 장점이 있나요?
◆ 이소영 : 7500이 됐는데도 아직도 회사의 순자산 가치에 비해서 주가가 훨씬 못 미치는, 소위 말해서 우리가 ‘저PBR 주식’, “PBR이 낮은 주식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주식이 아직도 널려 있거든요? 근데 그거는 ‘왜 그렇게 회사가 돈도 많고 이익도 괜찮은데 주식이 낮냐’ 이거는 대주주들이 회사 주가가 오르는 거를 원하지 않아서, 돈은 엄청나게 쌓아뒀는데 이걸 주주 환원도 하지 않고. 회사에 영업이익을 올리기 위해서 이 돈을 쓰지도 않고 그냥 비영업 자산을 잔뜩 쌓아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기업들의 주가를 정상화시키기 위해서 ‘낮은 주가가 더 이상 대주주들한테 이익이 되지 않게 주가를 누르는 요인을 없애는 그런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이고요. 지금은 주가가 낮을수록 대주주들이 상속증여세를 조금 내게 됩니다. 그래서 주가가 현저하게 저평가돼 있는 경우에는 그걸 비상장 주식하고 동일하게 공정가치 평가를 하게 하면 더 이상 주가를 누르는 게 대주주들에게 이익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유인을 제거하게 된다는 어떤 차원에서 법안을 발의하게 됐고요.
◇ 장성철 : 지금 상임위에 있나요? 아니면 본회의로 가 있나요?
◆ 이소영 : 지금 재정경제위원회 조세소위에 회부돼 있는 상태고요. 대통령께서도 “이 법이 꼭 통과돼야 된다” 이렇게 직접 방송에서도 언급하시고 또 X에 글도 쓰신 바 있기 때문에, 정부도 제 법안을 참고한 정부안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아마 올해 7월에 발표되는 정부 세법개정안에... 정부안 버전이죠? 제 법안이 있고 정부안이 있고. 아마 그렇게 될 텐데.
◇ 장성철 : 그럼 종합 심사하겠네요?
◆ 이소영 : 네, 정부안이 나올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의원님, 그 법안 통과되면 코스피 1만 갑니까?
◆ 이소영 : 이제 지수로는 공약을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에.
◇ 장성철 : 아 왜요?
◆ 이소영 : 그런데 어쨌든 저평가돼 있는 주식들의 정상화는 저는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그렇게 되면 1만이 갈 수도 있다라고 전망을 하실 수도 있겠네요.
◆ 이소영 : 코스피는 전반적으로 상승 여력이 더 있는 거죠. 반도체 자체도 그렇지만 반도체 외의 기업들은 아직까지 충분히 정상화되지 못했기 때문에, 나머지 기업들이 기업 거버넌스 개선이나 주주 환원의 증가 이런 걸 통해서 평가가 높아진다고 하면 코스피 전반적인 상승 여력은 충분히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의원님, 주식시장 호황돼가지고 돈 벌었어요. 그러면 그거를 차익 실현해 가지고 결국에는 부동산으로 가는 거 아니야? ‘머니무브’ 결국에는 부동산 가격, 집값도 폭등하는 거 아니야? 이런 걱정도 있습니다.
◆ 이소영 : 어제 한국은행 보고서가 나와가지고 언론 기사들이 그런 제목을 많이 달더라고요. 근데 그거는 약간 왜곡이고 오해인 것 같아요.
◇ 장성철 : 오해다?
◆ 이소영 : 네. 왜냐면 일단 어제 한국은행 보고서가 ‘주식 상승한 게 부동산 자산을 늘리는 데로 이동을 많이 했더라’라고 보고서가 나온 거잖아요? 물론 그건 그 보고서의 아주 일부 내용에 불과한 부분인데요. 제가 그 보고서를 직접 보니까 언제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거냐면 ‘2012년부터 2024년까지의 주식 자산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예요.
◇ 장성철 : 과거네요.
◆ 이소영 : 그런데 2025년부터, 코스피가 작년부터 오르기 시작했고. 작년부터 코스피에 우리 가계 자산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2024년까지의 분석한 기간의 평균 자본이득 가계의 자본 이득보다 작년 한 해의 자본 이득이 22배가 증가했거든. 분석의 기초가 완전히 달라진 거예요. 24년까지는 코스피로 돈 번 분이 얼마나 있나요? 다 쥐꼬리만큼 자본 이득이 있었던 건데, 그게 소비를 얼마나 늘렸냐라고 하는 분석이 의미가 없고. 작년 자본 이득이 22배 늘었는데 그 22배 늘어난 게 어디로 흘러가는지는 분석하는 데에 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이거는 저는 거의 상식이자 명제라고 생각하는데, 부동산이 올랐을 때 그 돈은 소비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연결될 수가 없고요. ‘구조적으로 주식이 올랐을 때의 이익은 소비로 연결된다’고 하는 게 아주 오랫동안, 비정상적인 우리나라 코스피를 기준으로 해서는 그런 분석이 아직 나오기가... 문을 연 코끼리 코 정도를 본 상황이지만 선진국에서는 증명된 내용이고요. 그런데 자산들이 이동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작년부터 코스피에 대한 기대와 참여가 늘어났다고 해서 처음에는 이동하기 쉬운 예금이나 보험에 들어가 있는 돈들이 일단 머니무브가 주식으로 되는 거고요. 부동산에 묶여 있는 자산이 주식으로 머니무브가 되는 데에는 일단 자산의 이동의 시간도 필요하지만 인식 개선이 되는 데에도 어느 정도의 신뢰가 쌓이는 기간이 필요한 거죠. 왜냐하면 부동산은 수십 년간 불패였지만 주식은 18년 동안 박스피였는데 고작 1년 오른 거잖아요? 그럼 이게 장기적인 상승일지 일시적인 현상일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막 만들어지기 시작한 시점이다. 그래서 그걸 평가하는 거는 이르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현안 문제도 여쭤볼게요. 사소한 문제일 수 있지만 ‘오빠 로고송’과 관련해서 어제 재밌는 기사가 나왔더라고요. ‘각 후보자들이 오빠와 관련된 로고송을 안 쓰려고 그런다’. 정청래 대표가 논란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에. 의원님 지역구도 그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나요?
◆ 이소영 : 저희는 아직 로고송을 정하지는 않은 상태인데요.
◇ 장성철 : 쓰실 거예요?
◆ 이소영 : 안 쓸 것 같고요. 명백한 실수죠. 거기에 대해서는 곧바로 지체하지 않고 사과를 했고, 선거 때는 정말 작은 실수나 작은 오해도 조심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민주당이 반성하고 또 앞으로 남은 선거 캠페인 기간 동안 그런 신뢰를 잃는 발언이나 행동이 나오지 않도록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조작기소 특검법’도 한번 여쭤볼게요. 당이 추진하려고 하다가 ‘지방선거 이후에 시기 내용 절차를 다시 한 번 살펴보겠다’라고 했잖아요? 이 법안을 처리하려고 했다는 것부터 의원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소영 : 저는 ‘처리하려고 했다는 것 자체도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 장성철 : 사실이 아니에요?
◆ 이소영 : 왜냐하면 이 내용과 관련해서 정책 의총이나 의총 토론 한 번 거친 적이 없어요. 그냥 일부 의원님들이 발의를 한 거고요. 이 정도의 중요성이나 내용을 가지고 있는 법안을 추진하려고 하면 전체적인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 의총이 여러 번 열린다거나 그렇게 진행이 되는 거죠. 아직 당내에서 토론도 제대로 되지 않았던 상태이기 때문에, 마치 이거를 지선 전에 처리하려고 했다? 저는 그거는 사실이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그리고 정말로 저는 이거는 토론이 많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그렇게 의원들의 의견도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그렇다라고 하면 추진이 안 될 거라고 누구나 예상할 수가 있는데 왜 청와대에서는 정무수석이 ‘이거는 대통령의 말씀이다. 시기와 절차를 다시 논의해라’ 이러한 반응이 나왔을까요?
◆ 이소영 : 발의가 됐고 논란이 됐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입장을 내야 된다고 판단하셨을 것 같고요. 물론 지도부 일각에서나 또는 국정조사에 참여했던 의원님들 안에서 특검법이 필요하다 이런 문제의식이 있었을 수 있고요. 실제로 특검 추진위 필요성이 저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의원들 내부에서 숙의 절차가 필요한데 그런 것들은 진행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거는 원점에서 지방선거 이후에 격렬한 토론을 거쳐서 내용이든, 시기든, 방식 이런 것들이 새롭게 결정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의원총회가 열렸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 가지고 의원분들이 토론을 합니다. 이소영 의원 손들고 발언대에 섰습니다.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 이소영 : 저는 이 내용에 대해서 아직까지 아주 깊게 들여다본 상태는 아니고요. 그러나 예를 들면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법학 이론적으로도 그렇고 여러 가지 논란이 있을 수 있는 거는 사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숙고하고 소신 있게 발언할 겁니다.
◇ 장성철 : 그렇다면 이것이 결국에는 ‘지방선거에 도움이 될 것 같지 않기 때문에 선거 이후로 미뤘다’ 이렇게 판단해도 될까요? 예를 들면 대구 같은 경우에, 부산 같은 경우에 지지율이 좁혀졌다 이런 수치들이 나오고 있잖아요. 영향을 미쳤다 보여지십니까?
◆ 이소영 : 저는 애초에 지방선거 이전에 이거를 추진하자라고 하는 분들이 있었으면 저는 반대 의견을 내고 제동을 걸었을 거고요. 이런 문제는 국민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야 되고 의원들 안에서도 격렬한 논쟁이 있을 수밖에 없는 사안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다 동의한다고 생각하지 않고요. 저도 이 부분은 이견이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시기만 단순히 선거 의식해서 조정한 것이 아니라 그 이후에 실제로 제대로 된 토론을 할 거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인터뷰 너무 즐겁고 재밌었고요. 상당히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이 들고요. 많은 국민들께서 의원님 의정 활동 많이 응원하고 있으니까,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보다 더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의정활동 판단해 주시길 바랍니다.
◆ 이소영 : 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 장성철 : 저도 개인적으로 많이 응원하겠습니다.
◆ 이소영 : 아이고, 감사합니다.
◇ 장성철 : 네. 감사합니다. 이상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