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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트럼프 측근 특별예우...회담 의제엔 말 아낀 까닭은?

2026.05.08 오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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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먼저 방중한 트럼프 대통령 측근을 특별예우하며 미국과 관계 개선 의지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세부 정상회담 의제엔 말을 아끼면서 방어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유가 뭔지,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 상원 대표단을 이끌고 베이징에 온 스티브 데인스 의원.

친 트럼프 계열 정치인이란 걸 의식한 듯 중국 권력서열 2위와 3위까지 나서 특별예우를 했습니다.

[리창 / 중국 총리 (권력서열 2위) : 중국은 각 방면에서 미국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길 바랍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전략 경쟁 상대로 떠오른 중국 견제 성과가 절실합니다.

당장 표면에 드러난 단순 숫자로 대중 무역적자부터 만회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엔비디아와 애플, 엑손 등 기업인들을 방중 수행단에 초청한 배경입니다.

그러나 이번엔 미국산 콩과 보잉 항공기 수출 정도를 얻어내는 데 그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상호관세 무효 판결과 중국의 반격에 막힌 데다 중동 휴전 협상에서도 나름 빚을 진 탓입니다.

[스티브 데인스 / 미국 상원의원 (공화당) : 이란 분쟁에서 더 나은 평화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국도 자국을 옥죄는 미국과 대화가 달가운 건 아닙니다.

하지만 올해 새로 시작된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도 마냥 피할 순 없습니다.

특히 수출 주도 경제인 만큼 G2 사이 충돌은 피하고 국제·무역 질서를 안정시켜야 합니다.

중국이 미국과 관계 개선 의지를 피력하면서도 구체적인 회담 의제엔 말을 아끼는 까닭입니다.


[린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당신이 제기한 구체적인 질문에 관해선 지금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없습니다.]

다음 주, 안방에서 손님을 맞는 시진핑 주석은 적당한 선물로 트럼프 대통령의 기분을 맞춰주면서 타이완을 비롯한 핵심 이익에선 양보를 유도할 거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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