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비농업 고용 지표를 소화하며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9시 38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23% 오른 49,713.04를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5% 상승한 7,373.8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8% 상승한 26,012.96을 가리켰습니다.
4월 비농업 고용 지표는 시장 예상을 대폭 웃돌면서 미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1만 5천 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6만 2천 명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실업률도 4.3%로 유지되면서 노동 시장이 탄탄하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시장에선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 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전날 미국은 자스크 항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유조선 2척을 공격했고 이란 외무부는 미국의 침범 행위를 강하게 규탄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인은 결코 압력 앞에 고개 숙이지 않는다면서 이란 국민을 방어할 준비 태세는 1,000%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의 미사일 비축량과 발사대 역량은 전쟁을 시작된 2월 말과 비교했을 때 75%가 아니라 120%라고 말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 공습이 장대한 분노 작전과 별개의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전쟁을 위한 협상안을 이란에 전달한 것과 관련해 "오늘 이란의 답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 리서치 기관인 CFRA 리서치는 비농업 고용 지표 결과에 대해 "미국 노동 시장이 견고하다는 것을 확인해준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소비자들에게 자신감을 제공해 지금처럼 탄탄한 소비를 계속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부동산 등은 강세를, 헬스케어, 에너지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클라우드 플레어는 전체 인력의 20%에 해당하는 1,100명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19.85% 내렸습니다.
2분기 매출 전망도 6억 6,400만~6억 6,500만 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 6억 6,500만 달러를 소폭 밑돌았습니다.
광고 기술 기업 트레이드 데스크는 2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주가가 7.75% 내렸습니다.
트레이드 데스크는 2분기 매출이 최소 7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시장 예상치는 7억 7,100만 달러였습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익스피디아는 중동 분쟁이 여행 수요를 압박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주가가 9.7% 하락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로존 11개국에 상장된 50개 우량주로 구성된 유로 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73% 내린 5,929.29에 거래 중입니다.
프랑스 CAC4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0.86%, 0.95% 하락했고 영국 FTSE100 지수는 0.13% 내렸다.
뉴욕 유가 기준인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79% 내린 배럴당 94.06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