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에게 또다시 양자 토론을 제안하며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정 후보는 자신이 싸울 대상은 상대 후보가 아니라 시민의 불편함이라며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 후보가 정원오 후보를 향해 '양자 토론'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부동산 문제 등 서울시민의 관심이 높은 사안에 대한 후보들의 의견을 적극 알려야 한다는 겁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왜 이렇게 토론을 계속 미루고 회피하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쪽에서 원하는 절차와 방식을 통해서 토론을 하는 걸 동의할 테니까….]
오 후보 측은 지난 8일 용산국제업무지구 회견에서 정 후보에게 보좌 직원이 '직접 설명하는 모습도 있어야 한다'고 요청한 영상이 확산하자, 이를 고리로도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양자 토론에만 응해준다면 보좌관 찬스를 쓸 수 있도록 2대 1 토론 방식으로 구성하겠다고 꼬집었습니다.
반면, 정원오 후보는 두 번째 정책자문단 출범식에 참석하며, 시정 비전 다듬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정책 대결에 자신감을 보이며, 선거가 정쟁으로만 흐르는 데에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저는 그래도 끝까지 정책 대결을 할 것이라는 걸 말씀을 드리고 우리가 싸워야 될 것은 상대방이 아니고 시민의 불편함과 싸워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정 후보는 유기동물 입양 가정에 최대 25만 원을 지원하는 반려동물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또, 1인 가구 등의 반려동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전체 25개 자치구에 '공공 펫 위탁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유기견 보호 시설도 직접 찾아 현장 의견을 들었고, 뒤이어 서울시 리모델링 주택조합 협의회와 정책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오 후보는 서울 교통 대전환 공약을 내놨습니다.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교통 인프라 확충에 20조 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 김현미 이현오
디자인 : 윤다솔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