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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 "미국의 농축 우라늄 탈취작전 대비해 만반의 준비"

2026.05.11 오전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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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은 핵심 쟁점 중 하나인 핵 문제에선 입장이 바뀌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군은 자국의 농축 우라늄을 미국이 빼앗을 것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란군은 미국의 농축 우라늄 탈취 음모를 잘 알고 있다며 침투 작전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군 대변인은 현지 시간 10일 이란 국영 방송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크라미 니아 / 이란군 대변인 : 육군과 혁명수비대 등 모든 군대가 농축 우라늄이 저장된 핵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폐쇄된 공항을 적들이 이용하지 못하도록 이미 조치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아크라미 니아 / 이란군 대변인 :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해당 공항들의 활주로를 갈아엎었는데 이란 육군이 보안 책임을 맡았던 일부 공항에서 이미 실행된 바 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협상의 핵심 현안인 농축 우라늄 등 핵 문제에 양보할 생각이 없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안에 고농축 우라늄 미국 반출과 지하 핵시설 가동 중단이 포함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주장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이란이 60% 농축 우라늄 440kg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기급 수준까지는 한 걸음만 더 나아가면 되는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핵 문제에 타협을 거부해온 이란은 나아가 미국이 다시 공격해 온다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아크라미 니아 / 이란군 대변인 : 만약 적이 다시 한번 오판을 하고 이란을 공격한다면 분명히 놀라운 결과를 맞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적이 예상하지 못하고 계획에 없는 영역에서 기습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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