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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최전방 GOP에 '로봇' 투입..영화 같은 '로봇 군대' 현실로

2026.05.11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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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최전방 GOP에 '로봇' 투입..영화 같은 '로봇 군대'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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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05월 11일 월요일
■ 대담 : 허란 한국경제신문 기자

- 사족 보행 로봇 '스팟', 정찰 수색 등 비전투 영역 투입
- 현대차-육군, 로봇 공급 협력키로
- '모베드' '엑스블 숄더' 등 軍 실전 투입 임박
- 글로벌 방위산업 로봇 시장 '러브콜'
- 2020년 상비군 65만명에서 올해 45만명으로 급감..2040년 35만명선까지 예상
- 軍 상비병력, 北의 1/3 수준까지
- 안규백 국방 "GOP 병력 2만2천명에서 6천명으로 감축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현대차 이야기 한번 해보도록 하죠.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이게 현대차 그룹 계열사인데, 물구나무서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현대차 그룹의 주가가 영향을 받았었는데요. 이번에는 사족 보행 로봇 '스팟'이 나라를 지킨다라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어떤 내용입니까?

● 허란 : 네. 한국경제신문 단독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육군 본부가 조만간 로봇 공급을 포함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여러 차례 실무 회의도 마친 상태고요. 또 방향은 전투가 아니라 비전투 영역입니다. 정찰, 수색, 보급 같은 임무에 로봇을 활용하는 건데요. 이번 협력의 핵심 로봇이 바로 사족 보행 로봇 '스팟'입니다. 스팟은 이미 포스코와 SK에너지 공장 등 산업 현장에서 사람이 다 할 수 없는 위험 지역을 순찰하고 있는데요. 바퀴나 궤도 방식이 아니라 네 발로 걷는 형태다 보니 산악지대, 진흙탕, 눈 덮인 지역처럼 군이 작전을 수행하는 험난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게 강점입니다. 특히 일반 전초인 GOP나 해양 경계 임무에서 활용도가 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스팟'이라는 게 애초에 이런 목적을 가지고 개발하기도 했고요. 지금 정찰이라든지 여러 곳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기도 한데, 스팟 말고 '모베드'라는 로봇도 투입한다고 해요. 이건 또 어떻게 활용하는 겁니까?


● 허란 : 네. '모베드'는 바퀴 4개로 이동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인데요. 정찰과 보급, 수송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병사가 들어가기 어려운 전장에 먼저 보내서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식입니다. 현대전이 드론과 정밀 타격 중심으로 바뀌면서, 사람 대신 움직이는 플랫폼이 중요해진 건데요. 모베드는 바퀴 4개가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차체 높이와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어서 다양한 환경에 대응이 가능합니다. 이런 바퀴형 로봇은 이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장 깊숙한 곳까지 탄약, 식량, 배터리, 의약품 등을 운반하는 데 쓰였고요. 들 것을 실어 원격으로 부상자를 후송하는 용도로도 이미 활용됐습니다. 실전 검증이 된 방식인 셈인데요. 여기에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까지 더해지면, 병사의 체력 부담을 줄이면서 임무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미국과 중국 같은 로봇 강국도 이미 비슷한 방식으로 실전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출발한 고스트로보틱스의 비전 '비전60'가 대표적입니다. 현재는 한국 방산업체 LIG 넥스원이 지분 60%를 보유한 회사이기도 합니다. '비전60'는 2021년부터 미국 플로리다 틴들 공군 기지 등 여러 기지에서 감시, 정찰, 경계 임무를 수행 중인데요. 단순히 카메라 영상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열화상 카메라와 AI가 적을 감지하고 판단해서 군에 알리는 방식입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방송 시작하기 전에 저희 PD가 세상이 자신을 기다려주지 않는다면서 한탄을 하다 들어갔는데, 정말 세상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것 같아요. 방산도 마찬가지인데, 현대차로서도 이 납품이 많은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허란 : 네 그렇습니다. 단순 납품을 넘어서 의미가 큽니다. 한국군이라는 혹독한 실전 환경에서 운용 데이터를 쌓고 경험을 축적하면, 글로벌 방위산업 로봇 시장에서 다양한 러브콜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수익성 개선에도 속도가 붙을 텐데요. 2028년부터는 '아틀라스'를 현대차그룹 미국 공장 메타플랜트아메리카에 투입하고, 2030년 이후에는 부품 조립과 물류 이동 등으로 활용 범위를 더 넓힐 계획입니다. 군 입장에서도 절박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0년 65만 명이던 상비 병력이 올해 이미 45만 명 수준으로 줄었고, 인구 절벽이 심화되면서 2040년에는 35만 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 병력의 3분의 1 수준인데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GOP 병력을 2만 2천명에서 6천 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힌 것도 이런 배경에서입니다. 로봇이 그 빈자리를 얼마나 메울 수 있을지, 앞으로 주목해 볼 대목입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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