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항해 중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에서 확진자가 2명 늘어 총 7명이 됐다고 세계보건기구가 현지 시간 11일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날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에 기항한 MV 혼디우스호에서 내려 자국으로 돌아간 승객 중 프랑스 여성 1명과 미국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날 귀국한 프랑스 승객은 항공기에서 증상이 나타나 밤사이 증세가 악화했다고 스테파니 리스트 프랑스 보건장관은 밝혔습니다.
미국인 승객은 다른 16명과 함께 네브래스카로 이동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니카 가르시아 스페인 보건장관은 현재 배 안에 54명이 남아있으며 이 가운데 승객 28명은 곧 하선해 네덜란드행 항공편에 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승객 28명이 내리고 나면 승무원 등 26명은 재급유와 필요한 물품 적재를 마치고 네덜란드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전날까지 테네리페에서 하선을 마친 사람은 19개국 출신 94명입니다.
지난달 1일 아르헨티나에서 출항한 이후 이 크루즈선 탑승객 중 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3명이 숨졌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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