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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점점 멀어지는 평택?...부산 북갑도 점입가경

2026.05.11 오후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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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재보궐선거 주요 격전지에선 진영 내 신경전이 한창입니다.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조국 후보가, 부산 북갑에선 박민식·한동훈 후보가 물러설 수 없는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핫 플레이스' 평택을 재선거에 나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또다시 우당인 민주당 김용남 후보를 정조준했습니다.

세월호 막말 등 과거 김 후보의 발언을 수면 위로 올리며 누가 더 진영의 가치에 부합하는지 물었습니다.

[조 국 /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후보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조국이 민주당 제로를 위해서 뛴다거나, 또는 조국 지지자들을 원균, 왜적 이렇게 말하는 건 진짜 무례….]

당 차원에서도 '말장난 그만하라, 반성이 늦었다', 김용남 후보 겨냥 공세에 힘을 싣는 동시에, 평택지원특별법 등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갔습니다.

김용남 후보는 자신에게, 그리고 여권 지지자에게 '과오'라고 보일 부분에 대해선 납작 엎드렸습니다.

세월호 참사 특조위 활동을 '세금 낭비'라고 말한 것에 고개 숙여 사죄한다고 했고, 윤석열 캠프 이력은 뼈저린 교훈으로 삼겠다, 반성했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정청래 지도부의 현장 방문 등이 예정돼 있다는 게 캠프 설명인데, 우선은 보수 진영 출신 과거를 지우고, 민주당 후보는 자신이라고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는 김용남과 조국, 두 사람은 '공소취소 포장' 토론이나 하라며, 진보 진영을 싸잡아 비판, 경쟁을 부추겼습니다.

전날 나란히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연 부산 북갑 보수 진영 후보들 여론전도 뜨겁습니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지역 재선 경험으로 '뜨내기 쫓아내기'에 사활을 걸었고,

[박 민 식 / 국민의힘 부산 북갑 후보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그냥 배지 달아주는 도구로만 생각하나? 그렇게는 못하겠다. 무시당했다는 정서가 생각보다 상당히 퍼져 있어요.]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이런 박 후보를 '침 뱉고 떠난 사람'이라고 깎아내리면서도 단일화의 문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습니다.

[한 동 훈 / 부산 북갑 무소속 후보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단일화 등) 세상에 절대 안 되는 것은 없어요. 지금은 제가 말씀드린 민심의 열망을 우선할 때다라는 생각을 해요.]

민주당 하정우 후보는 '형, 파이팅'이라고 적힌 초등학생 편지를 공개하며 '오빠 논란'을 불식하고, 아내와 현장 유세에 나섰습니다.

6월 재보선 격전지에서는 진영 내 다툼이 더 크게 들리는 모습입니다.

단일화 파급력이 그만큼 크다는 방증인데, 다자 구도는 투표장까지, 최대 변수가 될 거로 보입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문지환
디자인 : 지경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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