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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40일 작전' 선언 후 대공습...크림반도엔 비상사태

2026.06.27 오전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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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가 전쟁 종식을 앞당기기 위한 '40일 작전'을 선포한 직후 러시아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습니다.

개전 이후 크림반도를 겨눈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이라는 분석 속에 크림반도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되면서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또다시 러시아에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가했습니다.

크림반도에 있는 러시아 해군 함정과 방공 레이더를 비롯해 모스크바와 벨고로드, 쿠르스크 등지에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드론 660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는데, 전쟁 발발 후 크림반도를 겨눈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이라는 외신 평가도 나왔습니다.

크림반도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세르게이 악쇼노프 / 크림반도 행정수반 : 모두 침착함을 유지하고 확인된 정보만 믿을 것을 당부합니다. 우리는 이 상황을 함께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이번 공습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도록 압박하는 것을 목표로 보안국의 '40일 작전'을 승인했다고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이뤄졌습니다.

구체적인 작전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보안국이 주도하는 장거리 드론 공격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을 집중 타격하는 동시에 모스크바와 크림반도를 겨냥한 공세 수위도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러시아도 키이우와 자포리자, 수미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공습을 이어가면서 부상자가 잇따랐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작전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러시아 에너지 부문 추가 제재에도 동의한 것으로 전해지자, 러시아는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정보당국이 지난 3월까지만 해도 러시아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판단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러시아가 전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시각이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중재 의사를 재확인했지만, 중동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이 이제 막 본격화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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