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 정부가 이란산 원유를 중국으로 수출하는 것을 지원한 개인과 기업을 제재했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 자산 통제국은 이슬람 혁명 수비대가 규제가 느슨한 국가들에 설립한 위장 기업을 이용해 원유를 판매하고 수익을 이란 정권으로 흘려보내고 있다며 신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제재 대상은 이 과정에 관여한 이란 국적의 개인 3명과 기업 9곳으로, 4곳은 홍콩, 4곳은 아랍에미리트, 1곳은 오만 기업입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란 정권의 무기 프로그램과 테러 대리 세력, 핵 야망을 위한 자금원을 계속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재 대상이 된 개인과 기관은 미국 내 모든 자산이 동결되며 이들과의 미국 내 거래도 금지됩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미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 조치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 재무부는 지난 8일에도 이란의 무기·드론 생산 지원에 관여한 중국과 홍콩 기업·개인 등 10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13∼15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미국이 이란 문제 해결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을 위해 중국 측의 협조를 요청할지 주목됩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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