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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금지' 루비오도 트럼프 방중 동행...한자 이름 표기 바꿔

2026.05.13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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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한 가운데, 중국으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받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첫 방중 길에 올랐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 관계자는 루비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에 동행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중국의 제재를 받는 현직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상원의원 시절 대표적인 대중 강경파였던 루비오 장관은 중국 정부의 홍콩 민주진영 탄압과 위구르족 인권 침해 문제를 비판하면서 위구르산 면화 제품 수입 금지 법안 제정에 앞장섰다가 지난 2020년 중국 외교부의 제재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이후 지난해 1월 루비오 장관이 취임하기 직전 중국 정부는 루비오의 중국어 표기를 발음은 같지만, 한자를 '밥그릇 노'자에서 '노둔할 노'자로 바꾸어 표기했습니다.

두 명의 외교관은 그 이유가 루비오를 기존 한자로 표기할 경우 입국 금지 조치를 포함한 제재 대상에 해당하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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