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인공지능 '제미나이'를 단순한 대화형 서비스를 넘어 스마트폰 운영체제의 '뇌'로 통합하며 애플과의 모바일 AI 주도권 싸움에 선제공격을 날렸습니다.
구글은 다음 주 열리는 개발자 콘퍼런스를 앞두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제미나이 중심으로 재편하겠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인공지능이 스마트폰 화면을 직접 읽고 여러 앱을 오가며 복잡한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이른바 'AI 에이전트'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입니다.
사미르 사마트 구글 부사장은 "이제는 단순한 운영체제(OS)를 넘어 지능형 체제(IS)로 넘어가는 단계"라며 안드로이드의 근본적인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경쟁사 애플이 자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기 직전에 나와 더욱 눈길을 끕니다.
특히 애플조차 AI 모델로 구글의 제미나이 기술을 쓰기로 한 상황이라 구글은 자사 안드로이드 폰에서 훨씬 더 강력한 성능을 증명해야 하는 흥미로운 승부처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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