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법정에서 모든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조 전 실장은 오늘(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직권남용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에서 신문사항이 형사책임과 관련돼 증언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실장은 주신문과 반대신문에 일절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반대신문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접 2023년 7월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당시 상황을 묻기도 했는데, 조 전 실장은 답변을 거부하겠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7월 19일 채 상병이 숨진 이후 해당 사건을 조사한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결과를 변경하기 위해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습니다.
외압에 가담한 조 전 실장 등 11명도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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