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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에 여야 총집결..."내란 심판" vs "권력확장 도구"

2026.05.18 오후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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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건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방선거 16일 전이자광주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인 오늘여야 모두 광주로 향했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광주 민주 영령들께 내란당을 반드시 심판해 달라고 빌고 왔다며, 국민의힘을 직격했는데 함께 기념식에 참석한 장동혁 대표는 대통령도 죄를 지으면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게 진정한 5. 18 정신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한편, 장 대표가 입장할 때 광주 시민들이 항의를 쏟아내기도 했는데요관련 영상 보고 대담 시작합니다. 오늘은 부승찬 민주당 의원,김 건 국민의힘 의원, 두 분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나란히 5. 18 기념식에 참석한 여야 대표. 정반대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장동혁 대표에 항의하는 광주 시민들의 모습은 보였는데 물리적 충돌은 없었더라고요.

[부승찬]
지도부에서 오늘 현장 최고위에서도 광주시민들께 부탁의 말씀을 드렸죠.

[앵커]
민형배 시장 후보가 분노한 시민에게 계란이라도 맞으며 피해자 행세하려는 얕은 수에 말려 들지 말자 이런 메시지를 냈더라고요.

[부승찬]
그건 정치적인 메시지인 것 같고요. 그것보다는 어쨌든 5. 18은 우리의 아픔이고요. 민주화운동의 성지에서 거행되는 행사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물론 장동혁 대표가 5. 18과 관련해서 별다른 의견 자체가 없었고 지난해 11월에 방문했을 때 사실은 12. 3 계엄부터 시작해서 또 장동혁 대표가 일관되게 추진했던 말이 있지 않습니까? 5. 18 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하겠다는 얘기도 했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전혀 지키지 않고 있고 이번에도 메시지를 내는 걸 보면 이런 성지에 가서 너무 정치적인 메시지잖아요. 5. 18 정신을 권력의 수단으로 이용하지 마라. 이런 메시지는 옳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가 대표 취임했을 때부터 약속했던 거, 헌법전문 수록이라든지 그런 부분, 또 5. 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보수 정당 대표로서의 진솔된 사과, 이런 게 전제되지 않고 자꾸 정치적 메시지만 내다 보니까 이제 광주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거죠. 솔직히 얘기해서.

[앵커]
사실 지난해 11월에도 장동혁 대표가 광주를 찾았다가 시민들의 항의 때문에 추도하지 못하고 돌아간 일이 있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은 꼭 광주를 찾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이 지켜지지는 않았죠?

[김건]
이번에는 큰 사고 없이 행사에 참석하게 된 건 다행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정치인의 말은 정치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고 거기에 대해서는 국민께서 표로 심판해 주셔야 하는데.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5. 18 정신이 뭘까를 생각해 보면 가장 쉽게 얘기한다면 군부독재에 맞서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숭고한 희생이지 않겠습니까? 그 희생을 기념하면서 오늘에 살려서 하는데 오늘의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가장 큰 위협이 뭘까, 이렇게 생각해 보면 우리 정부 여당에서 사법부의 독립을 해쳐서 우리 자유민주주의를 해치는 것. 그것이 더 큰 문제라고 하는 것이 우리 당의 주장이고 그런 주장에 많은 국민들께서 귀 기울여 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것이 5. 18 정신을 이어가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앵커]
큰 충돌 없이 끝난 5. 18 기념식의 장면들 하나하나 짚어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청래 대표에 대한 테러 모의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를 중대범죄로 규정했는데요. 화면 함께 보시죠. SNS에 돌고 있는 단톡방 캡처본을 보면 정 청래 대표를 비하하는 듯한 용어와 함께암살단 모집이 언급됐습니다. 경찰은 여야 대표에 대한 신변 보호에 착수했는데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해당 모의가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뤄졌다며'정청래 암살단'의 실상은 '명청대전'의 결과물인 모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뜻을 거역했다고 ‘암살’이라니 무섭다고 표현했는데요. 여야 대표 신변 보호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경찰의 신속한 조치에 감사하지만,유권자와 손을 맞잡고 눈을 맞추는 거리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며 자신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테러 모의가 정청래 대표가 당의 김관영 현역 전북지사 후보를 제명한 걸 두고 이에 대한 불만 때문에 나온 것이다. 쉽게 말해서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고 정청래 대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만든 것이다 이런 주장을 하던데 어떻게 보세요?

[부승찬]
저는 꼭 그렇게 보여지지는 않고요. 기본적으로 정치가 극단으로 가고 있잖아요. 극좌와 극우. 극단으로 가고 있고 여기서 실제적으로 테러로 이어지는 사태를 많이 우리는 봤잖아요. 박근혜 전 대통령 비대위원장 당시에도 있었고요. 그다음에 송영길 대표 사건도 있었고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 대표 시절 사건도 있었고 그다음에 이번에 정청래 대표 사태까지 이어지는 거거든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단순히 그냥 전북 김관영 지사 쪽에서 나온 테러다라고 생각하는 건 올바른 것 같지 않고요. 실질적으로 여야 정치인들이 그동안 국민들이 바라봤을 때 상당히 과거와는 달리 극단으로 치닫고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정치에 대한 실망감도 있을 거고 어느 한쪽 편을 드는 쪽에서 다른 쪽 리더를 향해 공격하는 일이 실제 일어났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봐야지 그리고 장동혁 대표가 얘기한 대로 그냥 친명 지지세력들이 정청래 대표를 암살하기 위해서 이런 것들은 정말 올바르지 않고 이런 것까지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메시지를 낸다는 게 참 참담합니다.

[앵커]
그런데 이준석 대표는 정중히 사양한다고 했어요. 신변보호도 중요하지만 자신은 유권자와 더 손을 잡겠다, 이런 입장인데 이건 어떻게 해석하세요?

[김건]
당연하죠.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는 지금 저런 신변 위협이 있는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 열심히 정치 활동을 하는데 신변보호를 받는다는 것이 여러 가지로 불편하고 그다음에 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에 많은 장애가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그런 조치를 한 것 같고 다만 저도 말씀드리고 싶은 게 어떤 경우라도 테러 행위나 이런 건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정치적인 이유로 한다는 건 더더욱 말이 안 되는 거고요. 꼭 국민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정치적인 의사표현은 표로 하시라. 그래서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표로 심판하시라. 그게 제가 꼭 하고 싶은 얘기입니다.

[앵커]
정치 테러 모의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겠죠. 6. 3 지방선거가 보름 남짓 앞으로 다가오면서서울시장 선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정원오 후보는 GTX 부실 시공 논란을 앞세워서 '오세훈 시정의 안전불감'이라며 총공세를 폈는데요. 오세훈 후보 뭐라고 답했을지 함께 들어보시죠.

[앵커]
GTX 공사 중에 콘크리트 기둥 80개 중 50개에서 철근이 누락됐다. 약 2500여 개가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래서 민주당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부가 이것을 감춘 것이다. 이런 주장입니다.

[부승찬]
감춘 게 아니고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못한 거죠. 팩트체크를 해 보면 지난해 11월에 이 부분에 대해서 현대건설이 서울시에 통보를 했지 않습니까? 철근이 반 이상 빠져 있다는 걸 통보했고 그 통보가 어제 오세훈 후보의 입에서 나온 걸 보면 16일날 알았다. 그러니까 지난해 11월에 통보가 됐는데 16일에 알았다. 공정이나 감독, 감리, 안전 이런 것을 다 담당하는 사람인 시장, 수요기관의 장이잖아요. 장에게 보고가 안 된 거잖아요. 그러면 행정 시스템, 지휘체계 이게 다 마비가 된 거죠. 서울시의 지휘체계가. 그러고 나서 4월 29일날 국토부 그다음에 철도공단에 보고가 됐다는 거 아니에요. 통보가 됐다는 거 아니에요. 이게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요. 팩트만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런데 이걸 그냥 현대건설의 순수 실수다? 그러면 보고된 11월부터 여기에 대한 감독, 감리, 안전 이것에 대한 총체적으로 점검을 했어야 하는 거잖아요. 이게 상당히 중요한 거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하 5층에서 발생한 게 3층 후속공정이 일어날 때까지 이거를 계속해서 묵과한 상태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수요기관의, 책임기관의 장으로서 할 얘기는 아닌 것 같아요. 그러면 이렇게 5개월 동안 방치하고 우리 직원들이 보고를 안 했기 때문에 나는 모른다. 이렇게 하는 건 기관장이 할 소리는 아니죠.

[앵커]
오세훈 시장 후보는 시공사의 단순 실수를 뒤늦게 정치 쟁점화하는 걸 보면 정원오 후보가 많이 급한 것 같다. 억까, 억지로 까고 있다고 주장하던데요.

[김건]
부승찬 의원님처럼 문제를 제기하시면 아무 문제가 없는 거죠. 그런데 그게 아니라 정확하게 보면 문제점을 발견한 후에 시공사와 서울시가 여기에 대해서 투명하게 조치를 해 왔고 그런 것이 발표가 되고 있는 것이지 않습니까? 이런 것에 대해서 당연히 우리가 철저하게 조사하고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래서 처벌이 필요하다면 처벌도 받고 그다음에 바꿀 게 있으면 고치고 다 그렇게 해야죠. 다만 그런데 이걸 지방선거 시즌이다 보니까 뭔가 국민 불안을 확 조성해서 철근 괴담처럼 만들어서 득표하는 데 도움이 되려고 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부승찬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은 정말 합리적인 비판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수용해서 고칠 건 고치고. 그렇지만 이것을 괴담식으로 해서 앞으로 GTX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게 큰 문제가 있는 듯이 사람들이 느끼게 한다거나 그런 건 좋지 않은 일이거든요. 그래서 정확하게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문제점을 해소하면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시스템 오류라는 지적은 받아들일 수 있고 시정해야 되지만 부실시공 은폐했다, 철근 괴담을 만든 것은 인정할 수 없다는 국민의힘 의견까지 들어봤습니다. 오세훈 후보 측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정원오 후보의 과거 음주 폭행 논란을 겨냥해서 주폭 제로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고소고발전으로 확대된'주취 폭력' 의혹 공방 듣고 오시죠. 30여 년 전 정원오 후보의 폭력 사건의 원인이 뭔가를 두고 고발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발전 시작된 거 보니까 선거철이 오기는 온 것 같습니다.

[부승찬]
그렇죠. 네거티브가 강할수록 그 후보는 쫓기는 후보라고 보시면 돼요. 기본적으로 선거를 보면 네거티브가 강한 쪽이 쫓기는 거고. 31년 전 걸 꺼내왔잖아요. 그리고 31년 전 것도 사법적인 판단을 받은 걸 갖고 왔단 말이에요. 그리고 사법적인 판단 내에서 판결문 내에 있는 걸 가지고 이렇게 공격을 하면, 공세를 한다면 받아들일 수 있죠. 그게 아니잖아요. 구의회에서 우리가 회의록을 가지고 그 부분에 대해서 여성에게 2차 문제부터 시작해서 이걸 또 전신 민자당의 계열의 무소속 의원이 질의한 사안이거든요. 일종의 회의록이에요. 회의록을 가지고 이렇게 한 거고. 판결문에는 명확히 나와 있죠. 정치 문제라고. 정치 문제로 다툼이 있었다고 판결문에 명확히 적시가 돼 있잖아요. 그걸 또 31년 전 걸 어느 한 후보가 주장했던 얘기. 그리고 그때 당시 사법적으로 다 정리가 된 것을 그때 당시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분이 녹취록이 또 공개가 되는 거잖아요. 그런 식으로 하면 정치가 설 데가 없어요. 제가 예를 들어서, 김건 의원님이 앉아계시지만 과거에 어떤 사법적 판단이나 판결이 나온 상태에서 어떤 제보자가 나타나서 김건 의원에 대해서, 죄송합니다마는 이게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을 해버리는 순간 정치는 완전히 깨져버리는 거거든요.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이건 진짜 너무 앞서간 것이다. 그리고 또 하필이면 31년 전 것을 가지고 쌍방이 그래서 이쪽은 이랬다, 그다음에 정원오 측에서는 이랬다. 이렇게 논란만 있는 거지 실질적으로 어떻게 검증할 겁니까?

[앵커]
장동혁 대표는 정원오 후보를 향해서 만약 이런 의혹이 보수 정당에서 있었다면 벌써 쫓겨났을 일이라고 주장했는데요. 구의회 속기록을 읽은 부분에 대해서 고발장이 접수된 겁니다. 이 부분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김건]
저는 이렇게 보고 싶습니다. 정원오 후보께서 제가 성동구에 사는데요. 성동구청장 2번을 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서울시민 전체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으신 분입니다. 그래서 이런 분이 후보가 됐을 때는 당연히 이분이 어떤 분인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그다음에 그 사람을 알 수 있는 건 과거에 그분이 어떤 행동을 했느냐 이런 걸 쭉 따지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 검증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죠. 그래서 이런 문제가 제기되면 거기에 대해서 잘 해명하고 넘어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열흘 뒤, 오는 28일 밤 11시에 첫 TV토론이 있을 예정인데 아마 이 부분도 공방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가 하면 오늘부터 선거 투표용지가 인쇄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부터는 단일화를 해도 투표 용지에 이름이 남기 때문에 단일화 1차 시한으로 꼽혀왔는데요. 단일화 시도가 어디서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부산 북갑 선거전 영상 보시죠. 핫플레이스 부산 북갑의 3파전 선거전 영상 보여드렸습니다. 우선 단일화가 안 되면 가장 여유 있어지는 기호 1번 하정우 후보, 짜장면을 길게 들어올리면서 1번임을 강조했더라고요.

[부승찬]
사실 하정우 후보 같은 경우는 전재수 시장 후보 지역구로 나간 거잖아요. 그다음에 북구갑 자체가 전재수 전 의원께서 상당히 관리를 많이 해 왔던 곳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17개를 부산에서 국민의힘에 뺏기고도 한 자리를 전재수 전 의원이 여기서 당선된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양자대결을 가도 하정우 후보가 우세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정치는 1+1은 2다, 이런 게 적용이 안 되잖아요. 특히나 한동훈과 박민식 전 장관의 경우는 한쪽은 국민의힘 정당의 대표로 나왔어요. 그리고 정당의 대표고 또 지역 출신의 국회의원이고 실제 부산에서 출마 경력도 있고 그런 분이기 때문에 단일화가 되더라도 본인 중심으로 돼야지 한동훈 무소속 후보 중심으로 되는 건 옳지 않다고 보는 거고. 장동혁 대표도 얼마 전 그 얘기를 하잖아요. 단일화는 정당 중심으로 돼야 하고 아니면 단일화는 절대 없다 이렇게 배수진을 치고 나왔고. 특히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는 무소속이면서 팬덤에 기대서 부산에 나온 거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한동훈 후보와 박민식 후보가 지지율이 비슷해졌어요. 비슷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거거든요. 어느 한쪽이 급격하게 높으면 결국 보수 인물이 당선되게 하기 위해서는 단일화의 매커니즘이 작동하는데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작동할 수가 없어요. 어느 한쪽도 단일화해서 떨어지면 정치인생은 끝이거든요. 그럴 바에는 15% 이상 받아서 선거 보전금도 받고, 이게 낫지, 자기 정치 생명을 걸고서 단일화를 한다? 이건 상상할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한동훈과 박민식은 단일화가 어렵다. 저는 단정적으로 예상해 봅니다.

[앵커]
단일화가 어렵다라는 민주당의 바람인지 예측인지 저희가 들어봤고요. 부산 북갑 단일화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1+1이 2가 되지는 않지만 1. 2나 1. 3만 되더라도 단일화 요구는 당연히 있을 수 있는 것이잖아요. 어떻게 바라보세요? 아직까지는 박민식, 한동훈 후보. 물과 기름 같의 사이로 보이기는 합니다.

[김건]
제가 봤을 때는 단일화라는 얘기를 하기 전에 이번 선거의 의미가 뭔지부터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의 의미는 부산 북갑 주민들에게 가장 잘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거거든요. 그런 사람 뽑는 과정이니까 그런 사람이 잘 뽑히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고요. 그다음에 단일화는 그런 의미에서 부산 북갑 주민들께서 자연스럽게 하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적합한 후보를 뽑는 과정, 그게 결국은 셋 중에 하나를 뽑는 단일화 과정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인위적인 단일화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과정에서 결국 지지율 많은 얘기들이 나오지만 선거는 끝까지 가봐야 안다. 그다음에 끝까지 가서 북갑 주민들의 선택을 우리가 존중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기호 6번을 받았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나 박정희 전 대통령이 예전에 6번으로 출마해서 당선된 기억이 있다는 걸로 선거운동을 하던데요. 지금 보면 아이들이 아저씨 무소속이라서 안 쪽팔려요? 이렇게 물어보니까 나 안 쪽팔려, 이런 영상을 스스로 올린 거예요. 이건 아이들과 친근하다, 이걸 강조하기 위한 거겠죠?

[김건]
그렇습니다.

[앵커]
아이들은 투표권이 없잖아요.

[김건]
제가 지난번 총선 때 선거를 하러 다니니까 아이들하고 하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왜냐하면 아이들이 집에 가서 부모님께 얘기하기 때문에. 나 오늘 어떤 후보를 만났는데 이런 얘기를 하더라. 아이들하고 하는 것도 중요한 선거운동입니다. 우리 부 의원님은 직접 지역구에 사셨기 때문에 저보다 더 잘 아실 겁니다.

[앵커]
아이들에게 친근한 접촉을 통해서 부모세대까지 인지도를 높이고 서동요 전략이라는 말도 있더라고요.

[부승찬]
초등학교 앞에서 인사할 때 그리고 부모님하고 손잡고 오잖아요. 그러면 저의 전략은 애들한테 인사를 합니다. 국회의원 아저씨야. 화이딩해. 이렇게 인사를 하거든요. 그러면 사진 찍어주세요도 하고 때로는 학원가 끝날 때나 시작할 때 가서 인사를 하거든요. 효과가 상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후보도 그걸 알고 있고 아무래도 선거운동을 많이 해 봤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알고 있을 거고요. 그러면 애들이 약간 팬덤 현상도 일어나고 연예인같이 막 모여들고 이런 게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후보도 이런 동영상을, 쇼츠 영상을 올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동심에 어필하는 선거전략 분석해 봤습니다. 그런가 하면 미중 정상회담 이후에도 종전 해법은 요원해 보이는데요. 미국과 이란의선전 선동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트럼프 대통령이SNS에 올린 AI 생성 영상부터 함께 보시죠. 뱃머리에 미국 국기를 단 군함이 이란 국기를 달고 날아오는 군용기를 향해 고출력 레이저로 보이는 무기를 발사하는데요. 격추된 항공기가 화염에 휩싸이면서 산산조각이 납니다. 하지만 이란도 물러설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이란 국영방송 뉴스 프로그램 보시죠. AK-47 계열의 돌격소총을 든 여자 앵커. 이슬람혁명수비대 장교의 설명에 따라 소총을 장전한 뒤 견착합니다. 또, 이런 AI영상도 공개했는데요. AI 생성 영상까지 보고 오셨습니다. 그런데 미중 정상회담이 끝나면 전쟁에 종지부를 찍을 만한 뭔가가 나올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오늘 들려온 소식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과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가 통화를 했고 그 이후에 탄약을 실은 미 수송기 수십 대가 이스라엘에 도착했다는 거예요.

[부승찬]
우선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서 이란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상당히 많은 것을 기대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파키스탄 자체가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중국에 가장 가까운 동맹국입니다. 핵우산을 제공하는 것들을 조약에 넣을 정도로 가까운 파키스탄이 나서서 중재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의 이틀간의 정상회담이 있었고 거기서 중동전쟁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했던 거죠. 찾지 못했다기보다는 결국은 중국이 미온적인 반응을 보임으로써 트럼프가 돌아가자마자 네타냐후 총리와 30분간 통화를 하고 그 상태에서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들이 많이 포착되고 있고요. 그리고 이란한테도 마지막 경고를 했잖아요. 시간이 거의 없다. 이런 압박 전략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또 AI 영상까지 공개하는 민주주의 국가 리더가 저런 걸 공개한다는 게 참 우리에게는 생소해요. 그동안 있지 않았던 거고. 마치 원거리에서 게임을 하듯이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전쟁놀이를 하고 있다는 게 참 가슴 아픈 현실이기는 한데 그만큼 지금 이란과 미국이 협상 자체가 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선 핵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도 이란이 잡고 있는 레드라인은 오바마 때 핵합의거든요. 그 정도는 우리가 양보를 얻어내야 된다는 입장이고. 또 트럼프 입장에서 봤을 때는 오바마 정도도 못하면 이건 전쟁을 일으킨 명분, 공격한 명분 자체가 없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런 부분들. 그다음에 호르무즈 해협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이 결국은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이번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강력한 공격을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에너지 시설까지 공격 목표로 둔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요. 실질적으로 저는 에너지 저장시설이나 이런 것까지 공격하게 된다면 상당히 감내하지 못할 상황으로 국제정세나 세계경제가 가기 때문에. 왜냐하면 이란도 마찬가지로 이거에 대한 맞대응으로 갈 거고. 그다음에 그러다 보면 걸프국들의 에너지 저장시설과 담수시설이 될 거란 말이죠. 그러면 진짜 트럼프가 얘기한 걸프국가들에 구석기 시대가 도래하는 거죠. 그런 것들을 봤을 때 과연 트럼프와 네타냐후가 어떤 전략적인 표적들을 선정할지 지켜볼 상황이다, 이렇게 보여지거든요.

[앵커]
지난주에 미중 정상회담 기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SNS가 잠잠했는데 다시 시작된 겁니다. AI 영상 제목이 폭풍전야의 고요함이에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발사 버튼을 누르AI 영상까지 올렸는데 공격 재개를 시사한다고 해석해야겠죠?

[김건]
목적이 두 가지 다일 겁니다. 하나는 상대방을 계속해서 압박하는, 나는 언제든 군사조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그래서 압박하는 효과가 있고. 그다음에 미국 군대에게는 하시라도 내가 그런 명령을 내릴 수 있으니까 준비태세를 유지하라는 메시지가 될 수 있거든요. 양쪽으로 다 하는데 저는 협상을 오래 해 본 사람으로서 이게 꼭 전혀 안 될 것 같고 막판으로 가는 것 같고, 이럴 때 타결이 되고 그러거든요. 그러니까 마지막까지 우리가 잘 보고 있어야 할 것 같고. 그다음에 만약에 이것이 막판 타결로 가지 못하고 다시 군사 재개로 갔을 때 우리한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서 잘 대응 조치들을 준비해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는 과정에서 미국 측 수행단과 취재진이 중국에서 받은 물품 모두를 전용기 에어포스 탑승 전에 모두 폐기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뉴욕포스트의 백악관 출입기자 에밀리 구딘은 중국 측 출입증과 임시 휴대전화인 ‘버너폰’ 등을 미국 직원에게 전달했고, 직원이 비행기 계단 아래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에서 온 것은 비행기에 아무것도 허용되지 않았다"는 건데요. 다만, SNS에 돌고 있는 지금 보시는 이 사진은 이 내용을 토대로 제작된 AI 사진으로 추정됩니다. 미국이 기념품까지 경계하는 데는 과거 정보기관의 도청 사례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냉전 시기 벌어진 이른바 ‘더 싱' 사건인데요. 1945년 구소련의 한 어린이 단체는 주소련 미국대사에게 ‘우정의 증표’라며 미국 국장 독수리 문양의 목조 장식품을 선물했고,미국대사관은 이 장식품을 내부에 걸어뒀지만, 7년 뒤 조사 과정에서 안에 도청 장치가 숨겨져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던 겁니다. 이렇게 중국에서 가져온 물건은 비행기에 싣지 못한다. 원래 다 폐기해야 하는 게 원칙인가요?

[부승찬]
원래는 아닌데요. 지금은 상당히 도청과 관련해서 강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도청과 관련돼서는 우리가 2차 세계대전 시기에 테헤란 회담이라든지 얄타 회담에서 3국 정상이 만났을 때도 도청 문제가 나중에 공개되고 이런 게 있고. 그다음에 오바마 대통령 시절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방음 텐트를 갖고 와서 거기서 작업을 하고 전화를 하고 이런 것들이 언론을 통해서 공개된 적이 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도청이라는 건 과거에는 장비도 크고 이랬는데 지금은 우리 바코드 같은 거 있잖아요, 상품 코드의 뒷면에 칩 같은 게 있어서 여기에 붙여놓으면 이게 도청장비가 되고 해킹장비가 되고 사용되기 때문에 미국 같은 경우는 상당히 이런 부분에 조심성을 갖고 있고 실제 에어포스원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물건을 실을 때도 이런 보안요소들을 상당히 치밀하게 세밀하게 살펴보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실지만, 이런 부분들 있잖아요. 배지라든지 볼펜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전부 다 폐기하고 가는 그런 게 일반화돼 있고요. 우리 한국도 마찬가지로 도청과 관련된 것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검문검색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상당히 까다롭게 진행되고 있고 특히나 비행기 같은 경우는 더 위험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상당히 조심들을 하고 있고 전 세계적인 흐름 자체가 그렇게 가고 있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대 국가 수반에게 선물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겠죠.

[앵커]
장미 씨앗은 괜찮겠네요.

[부승찬]
그렇죠, 그런 부분들은.

[앵커]
그런데 도청 위험이 있다는 건 알겠는데 저렇게 외국이 준 선물이나 기념품들을 다 버리고 오는 게 외교적 결례는 아닐까요?


[김건]
제가 이해 못 하는 건 미국의 보안관행도 그렇고 우리도 중요한 때는 그렇게 하는데. 다만 그렇게 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이런 건 비우호적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건 조심해서 절대 공개되지 않도록 해야 되는 거거든요. 저는 저런 사진이 나온 것에 대해서 되게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아까 앵커님이 저게 AI 생성이라고 해서, 그렇다면 저건 어쩔 수 없는 거지만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든가 그런 건 그러면 겨우 우호적으로 한 정상회담의 성과를 깎아먹는 거니까 그런 건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아마 비공개적으로 버렸는데 저런 AI 추정 사진이 제작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김건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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