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중국과의 우주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달 기지 건설과 유인 달 착륙 계획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나사는 블루 오리진 등 민간 우주 기업들과 장비 제작 계약을 맺고, 우주비행사에 앞서 달에 보낼 로봇 착륙선과 수송 차량 등의 세부 계획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달에 원자력 발전 시설과 영구 주거지까지 건설할 방침이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28년 이전까지 인간을 달 표면에 착륙시킨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2030년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최근 유인우주선 도킹까지 성공하며 매섭게 추격 중인 중국을 다분히 의식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우주 탐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의 이 같은 야심 찬 계획이 당장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회의적인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달 표면에 인간을 내려놓을 핵심 착륙선 개발을 스페이스X 등과 추진하고 있으나 잦은 차질로 인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착륙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보다 오히려 중국이 먼저 인간을 달에 보낼 가능성이 높다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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