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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ON] '여론조사 공표금지' D-1...곳곳 접전 속 '예측불허'

2026.05.27 오후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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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나온 KBS 서울시장 여론조사입니다. 민주당 정원오 42%, 국민의힘 오세훈 36%, 6%p 차, 오차 범위 내 접전입니다. 두 후보 격차는 앞선 세 차례 조사에서 11%p로 유지되다가, 처음으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진 건데요. 부동층도 여전히 20%에 가깝습니다.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대구, 민주당 김부겸 42, 국민의힘 추경호 38% 접전인데요. 오차범위 밖에서 추경호 후보가 앞서는 결과도 나오는 등 선거 예측이 힘듭니다. 또 다른 '승부처' 부산 시장. 민주당 전재수 46%, 국민의힘 박형준 34%로전 후보가 12%p 앞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3파전이 치러지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오늘 나온 부산 MBC 조사에서 한동훈-하정우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유난히 부산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 바로 전현직 대통령의 방문 때문입니다. 영상 보고 와서 대담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정치온 김현정 민주당 의원,권영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본 선거는 딱 일주일 사전투표는 단 이틀 남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는 경남 김해, 오늘은 부산을 갔는데 물론 바다의 날 공식 행사니까 대통령 행보는 당연한 것이기는 하지만 선거를 너무 코앞에 두다 보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선거 개입 아니냐, 이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김현정]
선거 때만 되면 항상 나오는 얘기 같아요. 여야가 바뀌면 똑같은 논리로 주장들을 하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 때에도 마찬가지로 그런 주장을 했었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아마 여야 간에 합의를 통해서 기준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오히려. 선진국 같은 경우에는 그냥 선거 전에 하는 활동들에 대해서 다 허용하는 나라도 많이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선거법이 애매하게 되어 있어서 이런 논란들이 항상 선거철만 되면 일어나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께서 선거가 있다고 해서 국정 운영을 안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 선거 개입이라고 하는 것을 과도한 공세라고 보이고요. 오히려 이렇게 선거와 무관하게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아주 최선을 다해서 하는 모습들이 국민들은 더 바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부울경 지역이 접전 지역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이런 선거개입 논란도 나오는 것 같은데 그런가 하면 구심점을 찾지 못했던 국민의힘에서는 선거의 여왕 돌아온 것 맞습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금 부울경을 오늘 방문한다고 하는데요.

[권영진]
김현정 의원님 말씀하셨지만 현직 대통령의 선거 개입 시비는 그동안 계속 있어 왔어요. 그런데 어찌 보면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재명 대통령은 조금 노골적이에요. 그러니까 뼛속까지 정치인 아닙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그러니까 서울시장 후보도 당신이 지정하다시피 하고 그리고 선거운동 기간 동안에는 그래도 저런 행사 만드는 게 조금 조심스러울 텐데 공개적으로 내려가시는 모습이 여권은 결과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을 간판으로 하는 선거를 계속 치를 수밖에 없는 것이고. 저희 야권 같은 경우는 사실은 운동장이 굉장히 기울어진 운동장에다가 우리가 장동혁 대표가 있지만 장동혁 대표 리더십만으로 우리 지지층들을 다 결집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저희 같은 경우는 정말 리더십을 가지고 지지층을 결집시킬 수 있는 그런 리더십이 없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타나주신 겁니다. 사실 그저께 대구 칠성시장에 오셨을 때 저도 거기 나갔었는데요. 여전한 것 같아요. 구름 인파를 몰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틀림없이 보수 지지층 결집에 장동혁 대표나 우리 당의 리더십 부재한 부분들을 메워주는 역할을 하실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아마 그 영향력은 지역에 따라서는 차이가 있을 거예요. 아마 대구경북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강할 것이고 그리고 다른 지역은 모르겠어요. 만약에 다른 지역도 여론조사상으로 뒤처지고 있는 지역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거 지원에 의해서 역전이 된다 하면 정말 선거의 여왕이 아직도 살아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앵커]
지금 저희가 자막으로 보내드리고 있는데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부끄러운 줄 모르고뻔뻔하게 돌아다닌다라고 했어요. 그리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언제적 선거의 여왕이냐, 지금은 2011년이 아니다라고 오늘 얘기를 했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권영진]
정청래 대표는 그래도 전직 대통령 아닙니까? 전직 대통령인데 너무 말씀이 거칠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저희들도 그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이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 정파의 지도자라기보다는 국민 통합의 지도자로 남으셨으면 좋을 텐데 우리 당이, 우리 보수 진영이 그렇게 절박한 거예요. 이렇게 절박하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금 건강도 안 좋으십니다, 사실. 저런 상황 속에서 저렇게 지원을 다니실 수밖에 없는 우리 보수 진영의 그런 현실이 있는 거다, 그렇게 이해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탄핵당한 대통령이라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평가절하하고 있기는 한데 어쨌든 대구지역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지나간 다음에 추경호 후보가 높게 나오는 여론조사가 나오다 보니까 이거 효과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와요. 김부겸 후보 입장에서는 어떤 생각일까요?

[김현정]
일단 대구 같은 경우에는 영향력이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지역에 있어서는 영향력이 제한적이라고 보여지는데 보수층의 일부 결집은 분명히 효과가 있을 거지만 또 그만큼 중도층이나 무당층의 이탈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판세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라고 보여지고요.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2017년도에 탄핵당하신 분 맞잖아요. 그리고 10년 만에 다시 선거판에 소환을 하고 있는 것인데 그렇게 탄핵당한 대통령까지 소환해서 치를 정도로 국민의힘의 선거 판세가 급한가, 절박한가. 이런 생각도 들고 어차피 지금 양당의 지지층 결집은 계속 이루어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저렇게 보수의 결집도 아직 100% 다 되지 않았다는 판단 때문에 소환을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전체적인 판세의 영향은 오히려 역효과가 더 많이 날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조금 전에 권 의원님께서 정청래 대표 비판하셨는데 장동혁 대표는 현직 대통령한테 대통령이라고 부르지도 않습니다. 이재명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저희는 탄핵당한 대통령이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고는 하잖아요. 기본적인 예의는 갖췄으면 좋겠고,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 개입과 관련해서도 지난 총선 때 윤석열 전 대통령은 후보들과 같이 다녔습니다, 아예. 예산도 저희 평택 같은 경우에도 나중에 다 해 준다고 하고 가셨는데 보니까 예산을 다 지자체가 부담하는 것으로 나중에 확인이 됐었거든요. 그 정도는 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의 선거 개입과 관련된 부분은 정치권에서 기준이나 이런 것들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제가 아까 드린 겁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가 오늘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 명사세, 이재명 대통령만 사는 세상, 이런 비판을 하기도 했더라고요. 그런가 하면 오늘 오후에 부산 기장시장을 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바로 '보궐선거 핫플' 부산 북갑까지 갈 것인가,간다면 무소속 한동훈 후보와 마주치게 될까 관심이 모이는데 여론조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한동훈-하정우-박민식 순으로 38. 6-36. 7-20. 5으로 나왔습니다. 보수 단일화가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많지만가상 양자 대결 조사도 나왔는데요. 한동훈-하정우 45. 8-39하정우-박민식40. 5-30. 3%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하정우 후보는 사흘 연속 김어준 씨 방송을 찾았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3위로 나타나고 있는 박민식 후보.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북갑에서 30km 떨어진 기장으로 향했습니다.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과연 핫플레이스 부산 북갑까지 갈지 관심이었는데 우선 북갑까지는 가지 않고 부산 기장으로 박민식 후보가 찾아간다는 것 같아요.

[권영진]
박근혜 대통령이 보수 분열의 한 축으로 나오신 것은 아니거든요. 사실 당이, 보수가 분열되고 있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북갑입니다. 어쨌든 단일화가 되면 지금 보여지는 것처럼 이길 수 있는 선거인데 지금 3파전이기 때문에 한동훈 후보가 조금 앞서간다고는 하지만 하정우 후보하고는 아주 근소한 오차범위 내 아닙니까?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누구 한쪽 손을 들어주러 가시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아마 박민식 후보 입장에서도 와 달라고 요청을 왜 안 했겠어요? 안 가시니까 30km 멀리 있는데 자기가 달려가게 되는 건데요. 그런데 박민식 후보가 저렇게 달려가는 게 북갑 주민들에게 판세를 바꿀 정도로 영향이 있을까, 저는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지금이라도 두 사람이 드라마틱하게 단일화가 되면 아마 박근혜 전 대통령이 편하게 지원을 갈 텐데 현실적으로 그건 이제 불가능할 것 같아요. 그러면 결국 북갑 주민들이, 부산 시민들이 투표를 통해서 단일화를 만들어줄 수밖에 없다고 보고요. 지금 현재 여론조사 추세는 점점 그렇게 가고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예측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고요. 하정우 후보 같은 경우는 제가 보건대 저분이 AI 미래기획수석으로 계속 있었으면 좋았을 법했어요. 그런데 국회의원 선출직 후보자로서는 전혀 준비가 안 돼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처음에 상인들하고 악수하고 손 터는 것부터 시작해서 주식 문제를 처리하는 방식이나 또 김어준 씨가 노래 부르라고 한다고 목이 다 쉬어가면서 부르는 것까지 보면서 저분이 정말 선거 준비가 안 됐구나. 아마 그럴 때 김현정 의원님같이 제대로 된 코디네이터가 있었으면 괜찮았을 텐데 그게 없다 보니까 제가 볼 때 김어준 손벌리는 것도 패착이라고 봐요. 그런 면에서 하정우 후보가 지금 자력으로 뭔가를 뒤엎기는 쉽지 않은 추세 아닐까, 이렇게 전망합니다.

[앵커]
김어준 씨가 하정우 후보에게 노래 한번 해 봐라 하니까 노래하고 구호 한번 외쳐봐라 하니까 구호 외쳐보고, 이 모습에 대해서 김현정 의원님이 코디네이터라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분석을 주셨습니다.

[김현정]
그런데 후보가 선거가 7일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본인을 홍보하는 로고송을 부르라는데 못 부를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그리고 한동훈 후보가 그거 가지고 지적을 막 하던데 본인 표현대로 그런 거 사소한 것 가지고 짜치게 안 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고 지금 사실 한 표가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래서 부산시장 후보인 박형준 후보도 정체성을 상실해 버렸잖아요. 처음에 합리적 보수 지향하다가 강성 극우층 다 데려다가 같이 선대위에 합류시키고 이러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그래서 한 표 한 표가 중요하니까 절박하게 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 부산 북구 관련해서는 단일화는 힘들어질 거 아닙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박민식 후보가 여전히 20% 정도는 득표를 계속 하고 있거든요, 견고하게. 그런데 추세상으로는 한동훈 후보가 올라가고 있는 상승 추세는 분명히 맞는데 그럼 과연 3자구도에서 당선이 될 것인가는 별개의 문제라고 보여지거든요. 왜냐하면 지금 저희가 하정우 후보 같은 경우에는 40% 중반 정도는 득표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러면 20%를 박민식 후보가 선점한 상태에서 40% 이상 득표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북구갑에서 한동훈 후보의 선전의 흐름은 보이고 있지만최종적으로는 하정우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생각을 하고, 다만 권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하정우 후보가 본인의 장점을 잘 못 살리고 있는 측면이 있어요. 본인의 장점은 젊고 참신하고 AI 전문가잖아요. 그리고 부산 출신이고. 그와 관련된 많은 부산의 미래라든지 AI 접목된 정책들을 중점적으로 더 어필할 필요가 있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렇게 한다고 하면 전재수 후보의 조직 표들이 나중에 결국 하정우 후보한테 수렴이 될 거라고 보여져서 이재명 대통령과 전재수 후보 그리고 하정우 후보 3자 간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서 부산과 북구갑을 발전시킬 수 있다라는 것을 앞으로 잘 어필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여론조사 말씀을 하셨는데 박민식 후보 쪽에서는 여론조사 표본이 오염돼 있다고 했거든요.

[권영진]
정치권에서 후보들이나 정치인들은 자기가 유리하게 나오는 것은 아주 정확한 거라고 하고 그리고 자기가 불리하게 나오면 표본이 오염돼 있다. 그리고 가표집돼 있다, 이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여론조사라는 건 정확하게 민심을 그렇게 읽는 게 아니라 추세를 읽는 거거든요. 추세를 놓고 보면 3강 구도에서 점점 박민식 후보는 빠지고 한동훈 후보가 치고 올라오면서 이제는 하정우 후보를 조금 제치고 오차범위 내에서라도 앞서는 것으로 가는 추세선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이 추세선이 계속 유지되느냐. 결국은 이 추세선대로 투표장에 나가느냐, 이 부분들은 조금 지켜봐야 되겠지만 추세는 한동훈이 계속해서 올라가고 박민식은 빠지면서 정체되는. 그래서 하정우-한동훈 양강 구도로 형성되는 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아요.

[앵커]
부산으로 쏠린 시선 살펴봤습니다. 그런가 하면 서울 중심부에서 발생한 고가차도 붕괴 사고에서울시장 후보들은 선거운동을 즉각 중단하고 사고 현장을 찾았는데요. 각 당은 요란한 유세나 언행을 자제하라고 공지했는데,예상치 않은 돌발 발언도 나왔습니다. 여야 모두, 과도한 율동과 로고송, 정쟁성 표현이나 자극적 발언도 금지하는 '기강 단속'에 나섰지만,민주당 김동아 의원은 사고 현장에서 웃음 짓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됐고채현일 의원은 이번 사고가 오세훈 후보의 안전 불감증이 낳은 예고된 참사라는 핑계성 SNS 글을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했습니다. 국민의힘 박강수 마포구청장 후보는 이 발언을 했다가 사과했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희생자가 최소화되고 구조가 빨리 완료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 마음으로 지금 달려왔고….]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직무가 정지돼 있지만 현직 시장으로서 정말 깊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요란하게 율동을 하고 로고송을 크게 틀고 하는 선거 운동은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깊이 애도하는 마음으로 다 같이 묵념을 하고 오늘 공개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앵커]
어제 나온 KBS 서울시장 여론조사 보면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정원오 후보 42% 대 오세훈 후보 36%. 두 후보 간 격차가 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사실 오세훈 후보가 추격하는 와중에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유세가 중단된 상황이에요.

[김현정]
그렇습니다. 지금 두 후보 간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인데 그렇다고 해서 정원오 후보가 유리한 구도나 추세가 꺾이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사고가 났는데 이 사고가 사실 오세훈 시장 시절에 서소문고가 관련해서 안전의 우려들이 몇 차례 벌어졌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철거하는 것으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이런 사고가 났었는데 사실 시정의 가장 기본은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에 많은 안전사고들이 발생한 것도 사실입니다. 강남역이 침수되거나 또 싱크홀이 붕괴되는 사고도 있었고 최근에는 한강버스 논란도 있고 또 삼성역의 철근 누락 관련된 것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오세훈 후보의 그동안 안전불감증적인 태도들은 분명히 이번에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오늘도 또 수서동 배수관 붕괴가 돼서 사망사고가 연이어 일어났는데 이런 문제들은 시정의 기본적인 문제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사실 사고가 났는데 선거와 연관해서 말씀을 드리는 것도 마음이 조금 그런데, 어쨌든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서울시민들은 안전사고와 관련된 것들을 아주 주요한 판단의 기준으로 삼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세 분이 돌아가신 안타까운 사고, 선거의 유불리를 따지기가 부적절하다는 말씀도 같이 해 주셨습니다. 그런가 하면 역풍을 맞을까 봐 양당 지도부가 말조심 시키는 와중에 돌발 발언들이 자꾸 나오는 거예요.

[권영진]
우선 선거로 어수선한 가운데 또 이렇게 세 분이나 소중한 생명이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우선 명복을 빌고요. 우리 정치권이 이걸 가지고 상대 후보에게 책임 떠넘기고 그리고 또 선거의 유불리 계산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부상자들 쾌유를 빌고 그리고 또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또 재발방지대책을 만드는 게 해야 될 일이라고 보고요. 그런 면에서 보면 어제 이걸 가지고 정원오 후보 캄캄캠프인가 착착캠프 모임에서 이번 사고가 호재다, 적극적으로 공세에 활용하자. 심지어 기왕이면 피해가 더 커야 좋을 텐데. 이건 인면수심입니다. 이런 거 하면 절대 안 되죠. 그래서 아마 정원오 캠프에서 이 사이트를 빨리 폐쇄하고 긴급 조치를 한 건 잘한 거라고 봅니다.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되고요. 채현일 의원도 이게 마치 호재나 되는 것처럼 오세훈 시장의 재난 안전불감증이 낳은 예고된 참사다, 이런 식으로 공격하는 데 앞장서면 저는 안 된다고 봐요. 왜냐하면 채현일 의원은 그럴 자격이 없어요. 채현일 의원이 어디 있냐 하면 영등포구청장을 했어요. 다리 하나 건너면 서소문인데 구청장을 했고 지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입니다. 그러면 본인이 예고된 참사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러면 지난 서울시 국정감사 때 제가 다 찾아봤어요. 채현일 의원이 무슨 얘기했는지. 안전과 관련해서는 단 한마디도 한 적이 없어요. 자기 스스로 그러면 예고된 참사면 작년에 국정감사 때 그걸 예방할 수 있도록 했어야죠. 그렇게 안 해 놓고 지금 와서 이걸 가지고 침소봉대하면서 선거에 이용하려고 하는 것, 이거 서울시민들이 다 압니다. 그렇게 하시면 안 돼요. 그래서 아마 본인도 하고 보니까 아차 싶으니까 이걸 내린 것 같은데 이런 일들, 정치권이 자제하고 조심했는데 좋겠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고가차도 붕괴 사고도 살펴봤습니다. 그런가 하면 스타벅스 5·18 이벤트 논란에정용진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정치권의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정 회장 사과 직후진정성 있는 사과라고 평가했다가 지지층 반발 때문이었는지 오후엔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그동안 정용진 회장의 극우적 언행을 볼 때 가식적 사과 아닌가""맨입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고 비판했고, "국가폭력을 어떻게 '생각 차이'로 퉁치려 하냐"는 등 특히 민주당 호남 의원들의 정 회장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스타벅스 불매운동을 반대하는 모든 국민이 극우고 일베냐", 민주당의 색깔론이라며, 오늘까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강준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어제 오전) : 정용진 회장님이 사과한 것을 언론을 통해서 봤는데, 진정성이 있다고 보고요.]

[강준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4시간 후) :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리고. 당과 사전 논의된 바는 없고요. 전적으로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표현해서 말씀드린 겁니다.]

[앵커]
스타벅스 논란이 선거 쟁점이 된 상황에서 정용진 회장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서 어제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진정성 있게 느껴진다라고 했다가 4시간 만에 그 발언을 사실상 취소했어요.

[김현정]
사실 저도 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데 당 대변인은 당의 입장을 전달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선거 관련된 기자회견을 거의 매일 하고 계시거든요. 하는 과정에서 정용진 회장이 사과했다는 것만 듣고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하지 않은 채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게 일반적으로 말씀하신 거죠. 그거에 대해서 나중에 내용을 확인해 보니까 당의 입장이 그런 것을 확인하고 그걸 다시 정정했던 일종의 해프닝이었다고 보여지고요. 엇박자라는 것은 그렇게 서로 다른 얘기를 끝까지 했을 때 엇박자인 것이고 내용을 확인한 다음에 당의 입장으로 수정한 것은 그건 엇박자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정용진 회장의 사과 관련해서는 저도 아쉬운 점이 있어요. 지난번에 삼성전자 노사가 갈등이 있을 때 이재용 회장이 나와서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라고 조건 없이 사과를 했었잖아요. 그것처럼 했으면 좋았는데 단서를 달았어요. 역사의 희생은 기억하고 존중한다. 다만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면 5. 18을 폄훼하고 국가 폭력이고 군부 독재의 그런 망령들이 떠오르는 역사적인 사건에 있어서 생각이 다를 수 있다라는 것은 이것은 반헌법적인 궤변인 거죠. 그러니까 명확하게 역사적으로 확인된 사실에 대해서는 다른 생각이 있을 수가 없는 것이죠. 만약에 그런 논리라고 하면 이런 극우적인 마케팅이라든지 또는 일베 같은 것들을 정당화시키는 기제로 사용될 수가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 측면에서 아쉬운 측면이 있고, 다만 어쨌든 중요한 것은 향후에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는 재발방지 대책이라든지 또는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후속 조치들이 필요한 그런 상황이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그런 책임 있는 것들을 촉구하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이것들에 대해서 개인적인 사견으로 정치권에서 더 이상 이거 관련해서 더 정쟁화시킬 것은 아니고 스타벅스에서 자발적으로 후속 조치들을 해 나가는 것들을 봐주는 것이 기업이라든지 또는 스타벅스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계시잖아요. 그분들을 위해서도 필요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민주당 내에서 수석대변인 말이 바뀐 것을 두고 국민의힘에서는 비판하고 있는데 김현정 의원님처럼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이제 이만하면 됐다, 이쯤에서 그만하자는 메시지를 냈더라고요.

[권영진]
지금 스타벅스코리아 탱크데이 이벤트, 아주 상술로는 저질적인 상술이죠. 비난받아 마땅해요. 그런데 대통령이 나서고 대표가 나서고 너무 심하지 않나요?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그다음 날 사과문을 냈잖아요. 그리고 사장을 해임했는데도 대통령이 나서고 여당 대표가 나서서 불매운동 선동하고 이러니까 직접 어제는 정용진 회장이 나와서 사과를 했다는 말이에요. 제가 볼 때는 민주당 강준현 대변인의 논평이 정확했다고 봐요. 이쯤 됐으면 진정성을 믿고, 그리고 시장과 소비자인 국민들의 판단에 맡기자, 이렇게 가는 게 옳다고 봐요. 그런데 이걸 계속 더 끌고 가고 싶은 게 드러나는 거잖아요. 그런데 해석의 문제인데 김현정 의원님하고 저는 정용진 회장이 했던 생각의 차이라는 것을 5. 18에 대한 생각의 차이나 탱크데이 이벤트에 대한 생각의 차이를 얘기한 것으로 저는 해석하지 않아요. 지금 이런 상황에서도 그래도 스타벅스코리아 커피 마시는 게 무슨 문제가 되냐. 나는 스타벅스코리아 가서 커피를 마실래. 이런 국민도 있고 이건 혼내주기 위해서 스타벅스코리아에 가면 안 돼, 이 차이가 있다라는 걸 얘기한 거지 5. 18을 폄훼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의 차이가 있다라고 한 것 같지는 않은데 그런데 이걸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더 끌고 가야 하니까 맨입 사과다라고 규정을 짓고, 그러면 결과적으로는 국민들이 볼 때 저 정도 했으면 됐는데 계속 끌고 가는 거는 보면 그러면 언제까지 끌고 갈 건가. 그럼 스타벅스코리아가 문 닫을 때까지? 아니잖아. 그러면 6월 3일 선거 끝날 때까지? 그런 걸 가지고 결과적으로 선거에 이용해서 지지층을 결집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 하는 의심을 국민들이 하도록 계속 만든다. 그런 면에서 오죽 답답했으면 김부겸 후보가 이제 그만하자, 이렇게까지 얘기했겠어요. 이거 민주당 지도부가 새겨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현정]
이거 저도 반론을 짧게 하겠습니다. 5. 18 탱크데이라든지 책상에 탁, 이 마케팅이 부적절한 것은 인정을 하시잖아요. 잘못된 것에 대해서 지적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봤을 때는 그래서 후속조치들도 나왔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오히려 더 큰 문제는 국민의힘이에요. 충북도당에서 SNS 통해서 했죠, 거제시장 후보가 이걸 두둔하듯이 샌드위치 먹고 출근하자 이런 식으로 했고 지금도 장동혁 대표까지 나서서 인증샷 올리는 이런 것들을 선거에 이용하는 것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스타벅스 논란 짚어봤습니다. 지금까지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권영진 국민의힘 의원과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정원오 42 오세훈 36
조사의뢰 KBS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일시 5월 21일~25일 조사대상 서울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 조사방법 전화면접조사(무선 10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5%p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부산 북구 갑 지지도
하정우 36.7 박민식 20.5 한동훈 38.6
●조사의뢰 : 부산MBC ●조사기관 : (주)한길리서치 ●조사기간 : 2026년 5월 24일~25일 ●조사대상 : 부산광역시 북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 ●조사방법 : 무선(가상번호) ARS 100%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부산 북구 갑 가상 양자대결
하정우 40.5 박민식 30.3
하정우 39.0 한동훈 45.8
●조사의뢰 : 부산MBC ●조사기관 : (주)한길리서치 ●조사기간 : 2026년 5월 24일~25일 ●조사대상 : 부산광역시 북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 ●조사방법 : 무선(가상번호) ARS 100%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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