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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지층 결집 사활...'전·현직 대통령' 고리 공방

2026.05.30 오후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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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3 지방선거·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 여야는 막판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역 유세에 집중하는 동시에, 전 현직 대통령을 고리로 한 날 선 공방도 주고받고 있습니다.

서울시청 YTN 특별 스튜디오로 가보겠습니다, 임성재 기자!

먼저, 민주당 지도부의 유세 움직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전통적 강세지역 전남에서 섬과 내륙을 가로지르는 전방위 유세 중입니다.

오전엔 완도·진도 등 이른바 '섬심'을 공략했고, 오후에는 내륙 장흥·순천을 돌며 후보들을 지원했습니다.

당 기반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조국혁신당, 무소속 후보와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직접 '핀셋 지원'에 나선 거로 풀이됩니다.

실제 정 대표는 완도 유세에서 민주당은 호남에 한없는 깊은 감사와 사랑을 갖고 있다며, 당 대표를 봐서라도, 이재명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 드리기 위해서라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물론, 대야 공세도 빼놓지 않고 있는데요.

'감옥 3인방'이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다며, 전직 대통령들이 등판하는 국민의힘의 유세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정 대표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석열·이명박근혜가 지금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여러분, 그걸 용납할 수 있겠습니까?]

'전북'을 담당하고 있는 한병도 원내대표는 오늘도 충남을 찾았다가 곧바로 전북으로 향했습니다.

전반적인 호남 집중 행보는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약진하면서 '텃밭' 전북지사 선거가 지도부 평가를 좌지우지하는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영향이 큽니다.

[앵커]
국민의힘 지도부의 움직임과 메시지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당내에서 '접전지'로 분류한 강원 민심을 공략하기 위해 강원 춘천에서 선거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지역민에겐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 동서고속철도 공사 현장에서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에게 적극 힘을 실은 건데요.

이 대통령의 '투표용지 노출' 논란과 겨냥한 공세 수위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오전 SNS를 통해서 이 대통령이 투표 독려까지 갈라치기하고 있다며 '정권 심판론'을 띄웠는데요, 유세 중에도 이 대통령이 대놓고 방송 카메라 앞에서 대놓고 선거운동을 한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서울경찰청을 찾아 이 대통령에게 공직선거법상 투표의 비밀침해 혐의를 적용하는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장 대표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이미 이재명은 대통령이 아니라 정치적 중립 선거 중립 의무를 지키는 대통령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선대위원장입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TK 행보를 이어 나가는데요.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김천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장 대표는 '본 투표'에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이 같은 '투톱'의 분산 투표는 강성 지지층 일부가 투표 관리 문제를 이유로 사전투표를 불신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거로 보입니다.

[앵커]
전국 '격전지' 선거전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최대 격전지 서울시장 선거전은 민주당 정원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본인의 상징성을 담은 현장을 찾으며 경쟁 중입니다.

정원오 후보는 정치적 기반인 성동구 서울숲에서 도보 유세를 하며, 유권자와 접촉면을 넓혔습니다.

또 강북권 노·도·강 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 간담회를 열며 '부동산 표심'을 정조준했습니다.

반면, 오세훈 후보는 지난 시정에서 야심 차게 추진한 여의도 '한강 버스' 선착장에서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이와 함께 서남권에서 시작해 남진, 이후 용산과 서초 등에서 대형 상권, 골목 상권을 훑으면서 막판 지지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재보궐선거 '핫 플레이스', 경기 평택을에서는 여야가 사활을 건 선거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인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남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회의를 열고, 민주당 후보는 김용남이라며 '가짜 민주당'을 찍으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는 야유회 인사부터, 초등학교 총동문회 체육대회까지 '바닥 민심' 공략에 집중하는 동시에, 당 차원에선 김용남 후보는 '분열의 씨앗'이라는 취지의 비판 논평을 쏟아냈습니다.

보수 진영에서는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와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의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된 상황에서 '각자도생'이 한창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특별 스튜디오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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