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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을 진흙탕 싸움 끝에 최종 승자는 '유의동'

2026.06.04 오전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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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자 구도' 속 후보들 간 치열한 신경전을 넘어 진흙탕 싸움이 벌어졌던 경기 평택을은 개표 막판까지 혼전이 거듭됐습니다.

최종 승자는 '보수 개혁'의 기치를 들고 나선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였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평택을 재선거는 출마 지역을 저울질하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이곳을 택하며 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까지 확정되며 가장 주목받는 지역구가 됐습니다.

진보 단일화와 보수 단일화가 수면 위아래에서 치열하게 논의됐지만 모두 결렬.

김용남-조국 후보는 진보 표심을 놓고 처절한 혈투를 벌였습니다.

[김용남 /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후보 (지난달 18일, CBS 라디오) : 공천 대상자로 거명되는 순간부터 심한 네거티브를 시작한…]

[조국 /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후보 (지난달 11일, YTN 라디오) : 조국 지지자들을 원균, 왜적 이렇게 말하는 건 진짜 무례한…]

유의동 후보는 둘 모두를 비판하는 모양새가 이어졌습니다.

[유의동 / 국민의힘 경기 평택을 후보 (지난달 28일) : 지금 평택에는 정치 역사상 최악의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습니다.]

출구조사에서도 세 명 모두 30% 초반대 득표율이 예상되며 끝까지 예측이 어려웠던 평택을의 승부는 개표 중반부터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초반 3위에 머물던 유의동 후보는 절반쯤 개표한 시점부터 치고 나가 결국 34%의 지지율로 당선됐습니다.

김용남 후보는 29%, 조국 후보는 27%에 그쳐 고배를 마셨습니다.

[유의동 / 경기 평택을 재선거 당선인 : 이 자리에 있게끔 허락해주신 평택시민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유의동 당선인은 평택을에서만 4선째, 어느새 중진 의원 반열에 오르게 됐습니다.


선거 운동 내내 부끄럽지 않은 보수를 만들겠다, 보수정당을 화끈하게 개혁하겠다고 외쳐 왔던 만큼 함께 국회에 입성한 한동훈 당선인과 함께 국민의힘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연진영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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