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젠슨 황은 오늘(7일) 국내 대형 게임사 대표들과도 연쇄 회동합니다.
로봇과 자율주행 같은 미래 '피지컬 AI'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해서인데요.
그렇다면, 왜 게임일까요?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한 첫날, 전 세계 e스포츠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PC방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 우리는 또한 언젠가, 바로 오늘날, AI 혁명이 시작될 것이라고 상상했습니다. AI가 여러분의 PC에도 통합될 것이라고 말이죠.]
젠슨 황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국내 게임업계 거물들과도 연이어 만납니다.
로봇과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피지컬 AI'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해서입니다.
몸을 가진 AI가 현실 세계에서 완벽하게 움직이려면, 먼저 가상 공간에서 수천만 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지형과 마찰력 같은 물리 법칙을 가상 세계에 똑같이 구현해야 하는데, 이 기술을 수십 년간 고도화한 곳이 바로 게임사들입니다.
실제로 게임 제작 도구인 '언리얼'이나 '유니티' 엔진은 로봇 시뮬레이션 등의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많은 가상 캐릭터들의 정교한 행동 데이터까지 축적한 국내 게임사들이 미래 로봇을 학습시키는 '핵심'으로 주목받게 된 겁니다.
[김대호 /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 :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그 로봇에다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반도체 집어넣어서 휴머노이드 로봇 만들어보자. 이번 방문의 가장 큰 목적이고]
미래 '피지컬 AI' 산업을 완성할 핵심 파트너로 떠오르면서, 우리 게임사들의 위상도 새롭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YTN 고한석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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